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어제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전하고 행하고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들은 사람들 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열 두 제자들 뿐만 아니라 악귀를 쫒아내심과 병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도 와서 주님과 함께
거하며 천국복음의 전파를 위해 섬겼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부터 사실상 예수님의 중기 사역의 시작을
보여주는데,
이전과 같이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열두 제자들과 칠십
인의 제자들(10:1)을 세우시고 그들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비밀을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누가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비밀에 대한 주님의 첫 번째
가르침으로 씨뿌리는 자와 네 가지 종류의 밭에 대한 주님의 비유와 설명을 전합니다. 비록 각 동네의 사람들이
주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었으나, 주님께서는 천국복음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 구체적인 의미는 제자들에게만
설명하십니다. 주님께서 이전과 달리 천국복음을 비유로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그 이유를 질문합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제자들에게만 허락되었고 다른 사람들(무리)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아가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허락되지
않은 이유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꺠닫지 못하게 하려 함“(10)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선택되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되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과 천국복음의 비밀에
관한 비유를 들었으나,
그들 모두가 천국복음의 비밀의 참된 의미를 믿음으로 받은 것은 아닙니다. 오직 부르심을
받아 주님과 함께 거하는 자들만이 천국복음의 비밀의 의미를 듣고 깨닫습니다.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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