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사셨던 나사렛에도 가셔서
말씀을 전파하시면서 특히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선언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예수님의 가르침과 성취에 대하여 나사렛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그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놀랍게 여깁니다.” 그러나 그들이 놀랍게 여긴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누렸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은혜로운 말”을 가르치는 예수님이 자신들이 잘 알던 요셉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잘 안다고 생각하였기에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것과 행하시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조롱하며 의심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나사렛 사람들의 모습을 과거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의 북이스라엘 사람들과 동일한 것으로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한 하나님의 책망과 처벌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더욱더 우상숭배를 하며 엘리야와 엘리사를 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또한 주님께서는 그러한 시대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린 사람들이 있었음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바로 시돈 땅 사렙다의 한 과부와 수리아 사람 나아만이었습니다. 즉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그들은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누렸던
사람들입니다. 사렙다의 과부는 가난하고
먹을 것이 없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지만, 엘리야의
말을 믿음으로 받아 행하였기에 그 통의 가루와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왕상17:8-16). 또한 나아만은 아람의 최고 직위의 장군이었으나 요단강 물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그 나병이 낫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선택함을 입어 그 복음을 믿음으로
받는 사람들은 이방의 가난한 과부이든, 이방인
나병환자이든 구원의 은혜를 누릴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따라 우리에게 전해진 예수님의 복음을 믿음으로 받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세상 사람들은 주님의 복음을 믿지 않고 조롱하며 업신여기지만, 오직 믿음으로 그 복음의 은혜와 능력을 받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기뻐하며 감사합시다.
#누가복음_4장 23-30절,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Luke_4:23-30, QT,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