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3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4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5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6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7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8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9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10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11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가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원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17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이제 드디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기구들과
제사장의 예복이 다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다 만들어진 성막을 세우도록 명령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성막을 세우도록 명령하신 날은 출애굽 한 후,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루입니다(1,16).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 후, 셋째 달에 시내광야의 시내산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약 10개월을 지내면서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만들며 기다렸던 하나님의 성막이 완성되고 드디어 세워졌습니다. 특히 출애굽한 후 1년이 지난 1월
1일에 성막을 세우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이제부터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새롭게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즉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막을 중심으로 백성의 삶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다 만들어진 성막을 세우도록 명령하시면서, 이상할 정도로 세세하게 하나씩하나씩 다 말씀하십니다. 성막,
증거궤,
휘장, 진설병상, 등잔대, 금향단,
휘장, 번제단, 물두멍, 성막의 뜰 등등 입니다. 심지어 진설병상에 빵을 놓을 것, 등잔대에 불을 밝힐 것, 물두멍에 물을 담을 것,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휘장을 달 것, 그리고 그러한 물품들을 놓을 위치까지도 세세하게 말씀하십니다. 나아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관유를 만들고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것과 번제단과 모든 기구들과, 물두멍과
그 받침, 아론과 그 아들들과 제사장의
예복에까지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세말한 말씀은 이 모든 것들이 사실상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이루신 것임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져 구별되어야만(거룩해야만)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적합하게 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오늘 말씀처럼,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의 삶도 하나님께서 세우시며 주의 성령으로 구별된
거룩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합당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임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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