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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누가복음 1:8-17)2022-12-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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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어제 본문에서 누가는 복음의 소식을 자녀가 없었던 제사장 사가랴와 그 아내 엘리사벳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 사가랴에게 한평생에 한번 정도 있는 일이 있게 된 것에서 시작합니다. 1세기 이스라엘의 제사장 수는 약 20,000명으로 추산되는데, 다윗이 세운 전례를 따라서 24반열로 나누어 성전 봉사를 행했습니다. 한 반열에 액 800명 정도의 제자장들이 있었는데, 차례가 되면 일년에 2회 각 7일 정도 성전의 직무를 행했습니다. 그들의 직무는 번제단의 불을 돌보고, 물두멍에 채워 넣고, 아침과 저녁으로 희생제사와 전제를 드리고, 성전의 금초대의 심지와 기름을 확인하고 향단에서 분향하고, 진설병을 준비하여 놓아야 했습니다. 또한 제사장들은 희생제물의 피를 씻어 내고, 제단에 쓸 나무를 모으는 등 기타 일들을 하는 레위인들의 봉사를 살펴야 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일들을 각자 나누어 행하기 위해 제비를 뽑아 제사장들은 제비를 뽑아 구체적인 직무를 정했습니다. 즉 이런 과정을 생각해 보면, 사가랴가 성소에 들어가 향단에서 분향하는 직무를 맡게 되는 것은 일평생 한 번 정도 있는 일입니다. 나아가 어제 본문에서 보았듯, 사가랴는 이미 나이가 많아 늙었고 더구나 자녀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성소의 향단에 분향하는 직무를 담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당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제비뽑기의 과정을 거쳐 그 직무에 해당되었을 때, 순종하여 그 직무를 행하기 위하여 성소로 들어가 분향합니다.

 

바로 그 순간 주의 사자(천사)가 나타나 향단 우편에 나타나자 사가랴는 놀라며 무서워합니다. 여기에서 놀라고 무서워했다는 것은 공포에 사로잡혔다는 것으로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것을 의미하는 듯합니다(12). 그러나 이러한 사가랴의 공포는 기우에 불과합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너의 간구함에 들렸고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아주리니 이름을 요한으로 하라고 말합니다(13-17). 그러나 사가랴는 그러한 천사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늙었고 아내도 나이가 많기 때문”(18)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긴 세월동안 자녀가 있기를 간구하였고 이제 드디어 하나님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다는 응답을 받았으나, 그것을 믿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행하시는 그 일은 현실적인 불가능조차도 뛰어넘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이시고, 그분이 행하시는 이 일은 단지 사가랴와 엘리사벳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일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마치 우연같아 보이며, 불가능한 것 같은 우리 인생의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의 삶과 우리 만나공동체의 믿음의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기를 소망하며,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하는 믿음의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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