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18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19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20 그가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21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 놓고 장을 드리워서 그 증거궤를 가리우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22 그가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편으로 장 밖에 상을 놓고 23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24 그가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편에 등대를 놓아 상과 대하게 하고 25 또 여호와 앞에 등잔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26 그가 또 금향단을 회막 안 장 앞에 두고 27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28 그가 또 성막문에 장을 달고 29 또 회막의 성막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30 그가 또 물두멍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고 31 자기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32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 33 그가 또 성막과 단 사면 뜰에 포장을 치고 뜰문의 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필하였더라

어제 말씀에 이어서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든 성막과 거기에 사용될 물건들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씩 하나씩 세우고 제자리에 놓습니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는 말을 무려 7회나 반복하여 한단계 한단계마다 그것들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음을 말합니다(19, 21, 23, 25, 27, 29, 32). 왜냐하면 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며 자기 백성을 만나는 곳이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그렇게 하였을 때, 마침내 “그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33).

이와 같이 오늘 하나님의 교회공동체는 하나님의 집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3:9; 딤전 3:15; 벧전 2:5; 고전12:27; 엡1:23; 골1:18). 그러므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인 믿음의 공동체는 사람의 생각이나 방법을 따라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한단계 한단계 그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세워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의 몸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사람의 생각이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를 따라 세워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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