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34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어제 말씀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의 모든 부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어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워져 마침내 그 일이 마쳐졌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렇게 세워진 하나님이 거하실 회막에 실제로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셔서 충만하고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을 덮은 것을 알려줍니다. 특히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충만하여 모세조차도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이스라엘 백성의 앞길을 인도하고 쉼을 허락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즉 구름이 성막 위에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앞으로 나아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도 머물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은 낮에는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그 구름 가운데 불이 있음을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직접 목격하였다(38)고 끝을 맺습니다. 달리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워진 그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언제나 함께 하심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 대강절을 지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으로 하나님의 그 놀라운 영광을 보이시며 은혜와 진리로 우리를 충만하게 하셨음을 기억하며 믿음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이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며 확인하는 하루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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