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 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이집트에 임한 어둠에도 불구하고, 그 어둠이 사라지자 파라오는 또다시 마음을 바꾸어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습니다. 심지어 파라오는 모세에게 “다시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28)고 선언하고 모세도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라”(29)고 선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재앙으로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 것의
죽음을 선언하십니다. 이것은 앞선 파라오의 말을 그대로 받은 것(28)으로 하나님의 얼굴(하나님이 보내신 사자?)을 보게 되는 자는 다 죽을 것임을 선언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나아가 이 일이 바로 “이집트의 모든 신들에 대한 심판”(12:12)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모든 처음 난 것이 죽는 열 번째 재앙은 파라오의 신성이 거짓된 것임을 드러냅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파라오를 생명을 주는 오시리스(Osiris)
신과 태양신(라)의 화신(incarnation)으로 믿었고, 파라오의 임무는 신들의 은총을 유지하고, 질서의 여신 마아트(Ma’at)의 법을 집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결코 죽음을 막지 못합니다. 결국 오직 여호와만이 홀로 죽음과 삶을 주관하시는 절대적인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재앙을 통해 파라오가 스스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쫓아 내도록”하며 나아가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은혜|(헨, 호의)를 받게 하시며, 모세는 파라오의 신하와 백성들에게 “위대하게” 보이도록 하십니다(2,3).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 내린 죽음과 울부짖음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있지 않도록 하셔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특별히 구별하심을 다시 한번 보이십니다(7).
이러한 모든 일들에 있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단지 그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는 것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기적”(9)을 더하심으로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믿는 자들인 우리들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세상에서 어려운 고난이나 위기가 있더라도 하나님의 구별하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우리의 믿음의 삶에 “하나님의 기적”을 더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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