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 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홍해사건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목격하고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다른 어떤 때가 아니라,
“바로 그때”, 즉 구원을 목격하고 경험한 즉시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의 가슴과 입술에 노래가 있게 한 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가장 중요한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셔서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1).
본문 4-5, 8, 10절은 이 강조점을 역사적 사실과 과정에 근거하여 다시 한번 더욱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시적으로 노래합니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 앉았도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 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나아가 하나님이
이렇게 행하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원수(파라오)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9) 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파라오는 하나님의 것을 탈취하여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칼로 죽이는 잔인한 강도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자신의 권능으로 이 원수를 부수시고(6) 자신의 위험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원수를 엎으시고 진노로 이 원수를 지푸라기 같이
불사릅니다(7).
이것이 이스라엘이
목격하고 경험한 하나님이 행하신 그 일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행하신 그 일은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어떤 분이신지 드러냅니다. 모세가 노래하듯 이 일에서 드러난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 나는 나이시며 영원히 나는 나로 있으신 야웨”이시며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시는
용사입니다(3). 또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싸우시며 바람과 바다를 사용하여 원수를
물리치며 멸하시는 “권능자”(능력자)입니다(6). 나아가 하나님은 자신을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진노하시는 분”입니다(7).
이러한 하나님의
행하심을 목격하고 경험한 모세와 이스라엘백성은 이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힘이며 노래시며 구원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행하신 이 모든 일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싸우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자기를 위하여 싸우신 그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분을 높이며
찬양으로 그분을 증언합니다(1,2).
이와 같이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을 목격하고 믿음으로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를 위해
이 일을 행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과 노래와 구원, 우리의 하나님되심”을 고백하며 찬양하며 그분을 높이며 증언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 2장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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