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출애굽기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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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9월 28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출애굽기 15:19-27)2022-09-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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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게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에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홍해 사건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찬양하지만, 이후 사흘의 광야길에서 마실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서 겨우 얻은 물이 쓴맛으로 마실 수 없을 지경임을 알게 되자 원망합니다. 즉 그들은 사흘 전 찬양하였던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이런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우리를 위해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사건에서 경험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래적 사건 속에서 드러날 하나님에 대해서도 앞당겨 찬양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힘으로, 하나님의 집으로 하나님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가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음을 노래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미리암과 모든 여인들이 소고치며 춤추며 찬양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이것은 이러한 찬양과 노래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의 찬양과 노래였음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남녀노소 모두가 그 구원의 사건을 목격하였고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광야는 계속됩니다. 즉 오늘 본문은 계속되는 광야의 삶에서 이스라엘은 이러한 믿음과 찬양을 계속 드러내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보여줍니다. 광야의 삶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되는 광야가 언제 끝이 날지, 내일 모래 어떤 일들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비록 광야이지만, 그곳에도 사람이 살아가며 특히 앞서 나아가는 모세는 무려 40년의 세월을 광야에서 보내었기에 어디에서 물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홍해에서 대충 사흘 길 정도를 걸으면 마실 물을 얻을 수 있는 우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랬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과 모세의 뒤를 따라 사흘을 걸어갑니다. 그러나 광야는 또한 변화무쌍한 곳이어서, 사흘을 걸어 도착한 그곳에는 물이 없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은 실망하였을 것이지만, 가족들을 다독여 또다시 광야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에는 물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환호했을 것이며 그럼 그렇지!”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환호는 즉시 안타까움과 한탄과 불평으로 바뀝니다. 그곳의 물이 쓴맛이어서 마시지 못할 지경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상황에서 홍해사건에서 자신을 보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가만히 서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는 여호와를 보라는 모세의 말을 잊어버리고, 그들은 곧장 불신과 불평을 폭발시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만약 그들이 홍해사건의 여호와를 기억했다면, 그들이 자신들을 위해 싸우신 여호와를 계속해서 신뢰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오직 한 사람 모세만이 여호와께 기도하여 부르짖습니다. 모세는 홍해 사건의 여호와를 기억하며 그분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싸우신다는 것을 잊지 않았기에, 그분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물에서 쓴 맛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구체적인 규례와 법도를 정하시고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믿음을 시험하십니다. 진정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집트 사람들에게 내린 그러한 심판과 재앙으로서의 질병을 내리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믿지 않는 모습을 드러낸다면, 그러한 심판과 재앙으로서의 질병이 그들을 덮칠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또 다른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심판과 재앙으로서의 질병이 그들을 덮쳤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치료하시고 그들이 다시금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무언가 해서가 아닙니다. 오직 그분이 자기 백성을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광야와 같은 믿음의 길을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어려움을 당하며 실망하며 불안하며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할 때, 지혜롭게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여 기도하며 그러한 어려움을 넘어서 믿음의 길을 계속 걸어가도록 기도합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기도하면서, 때때로 우리가 낙망하고 실망하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때에도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치료하시며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롭고 자비로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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