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에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엘림을 떠나 출애굽후 둘째 달 십오일에
신광야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양식을 내려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며, 나아가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시험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도착합니다. 이 르비딤은 엘림에서 시내산까지 가는 여정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평원인데, 여기에서 이스라엘은 또다시 마실 물이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러나 마라에서와 달리 이번에는 이스라엘백성들은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고 모세와 다툽니다. 여기에서 “다투다”는 말은 말다툼하다 책망하다 논쟁하다는 의미인데 사실상 모세에게 돌을
던지기 직전의 상황입니다(4). 모세는 이것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불신앙으로 판단합니다(2).
즉 마라에서 쓴 물로 인해, 그리고 신 광야에서 먹을 것으로 인해 모세에게 원망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시험하신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시험하고자 하는 상황입니다. 7절에서 이스라엘의 이러한
불신앙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줍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다.” 달리 말하면,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 여기까지 왔지만, 정작 마실 물이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하자, 하나님의 함께 하시며 인도하심을
의심하는 불신앙에 빠집니다.
이러한 어리석고 불신앙적인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일 강을 치던 그 지팡이”를 손에 잡고 백성들 앞을 지나 장로들을 데리고 호렙산으로 가도록 말하십니다. 그리고 호렙산의 한 반석에 주께서 서시면, 그 반석을 치라 그러면 물이 나올 것이라고 알려주시고 모세는 장로들 앞에서 그대로
행합니다(6).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바위를 치는 그 지팡이를 “나일 강을 치던 지팡이”로 말하는 것입니다. 즉 이 지팡이는 이집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재앙을 가져오는 것이었지만,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장로들에게 확인시키고 심지어 장로들을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호렙산
바위 위에 서십니다. 이것은 바위에서 물이 솟은 것이 결코 우연이나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님을
드러냅니다. 결코 물이 나올 수 없는 그 바위에서 물이 솟구치도록 하심으로 하나님
자신이 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비록 이스라엘이 우리 중에 여호와께서
계신가 의심하며 불신앙하지만, 하나님은 언약하신 것처럼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돌보시며 생명의
양식과 물을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이 비록 우리들이 때때로 어리석고 불신앙적인 모습을 가지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들에게도 언제나 함께 하시며 돌보시며 생명의 양식과
물을 공급해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4절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과 그 이후의 일들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두가 같은 신령한 음료를 뒤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니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10:4). 즉 하나님의 돌보심과
그분이 공급하시는 생명의 양식과 물은 반석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이러한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을 신뢰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그 생명의 양식과 물을 먹고 마시는 복을 누리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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