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30 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31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비웃으시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붙드신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백성들의 지금 현재적 삶은 결코
쉽지 않으며 오히려 고단한 삶임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즉 비록 여호와께서 하나님
백성의 삶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러한 길을 믿음으로 따라가는 백성들을 기뻐하시지만(2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백성들은 그 삶을 살아감에 있어 넘어집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부와 권력을 차지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워하는 악인들과 그러한 악인들의 삶에 대하여 불평하고 분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부러워하는 마음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분명히 말합니다. 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때로 넘어지기도 할 것이지만, 결코 완전히 엎드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때때로 넘어지는 하나님의 참된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의 손으로 붙드시기 때문입니다(24). 다윗은 이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알려줍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다. 그가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다”(25, 26). 여기에서 우리는 앞서 말한 여호와께서 붙드신다는 그 의미를 분명히 알게 됩니다. 즉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는 의인이 비록 때로 넘어지지만 여호와께서는 결코
그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또한 그러한 의인의 자손들은 복을 받아 결코 걸식(구걸)하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의인의 자손들에게 적어도 하루먹을 것을 보장해 주십니다.
이제 다윗은 모든 하나님을 백성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라”(27). 그러나 이 영원한 삶은 우리가 행하는 선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달려 있습니다. 즉 여호와께서는 그러한 선을 행하며 살아가는 자기 성도들(거룩한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영원히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28). 바로 그 결과로 의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하며 거기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29).
그렇다면, 하나님의 참된 백성인 의인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그들은 입이 지혜로우며 혀는
정의를 말하며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는 자들로 그 삶의 걸음을 마음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 걸어가며 그 입과 혀로 하나님의 법을
말하며 따르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결코 실족함이 없을 것입니다(30,31).
오늘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담아 믿음의 길을 살아갈 때 우리의
걸음을 결코 실족하지 않음을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시편_37편23-31절,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Psalm_37:23-31,
QT,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