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10 주의 징벌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어제 본문에서 다윗은 악인들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입술에 재갈을
물리고 자신의 행위를 조심하여 범죄하지 않기를 결심하면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사람의 권력과 능력과 지혜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세상살이의 불분명함을 먼저 인정합니다. 즉 세상살이에서 사람들은 각자 노력하며 재물과 권력과 명예, 그리고 평안함 등을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그 모든 것은 그림자같고 헛된 것이며 나아가 누가 그것들을 얻을 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다윗에게는 오직 하나님만이 소망되시며 세상의 것들에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 특히 죄에서 건지시며 어리석은 자들(우매한자들)인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욕을 당하지 않기를 요청합니다. 이 때문에 다윗은 앞서 말한 것처럼 악인들 앞에서 입을 열지 아니하며 자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을 옮기시도록 요청합니다.
결국 다윗은 주님이 죄악을 책망하시며 징계하신다면, 자신의 그 모든 영광과 보화가 소명되며 참으로 세상살이의 인생은 헛될 뿐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고백에 머물지 않고 멈추지 않습니다. 비록 세상의 인생과 영화가 헛것이며 사람의 죄악을 스스로 결코 해결할 수 없지만, 다윗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소망하며 자신의 기도와 요청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세상의 영광과 보화를 누리며 즐기는 삶에 머물지 않고, 떠돌아다닌 조상들처럼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12).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주님의 용서하심을 간구하며 자신의 건강을 회복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오늘 하나님의 참된 믿음의 백성들은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로 이 세상의 삶에서는 떠돌아다니는 자들입니다. 주와 함께 하는 나그네로써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 뿐이심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죄를 고백하여 용서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기대하는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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