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오늘 시편 41편은 시편 제 1권의 마지막 시편으로 시작하는 1편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1편과 마찬가지로 41편도 “복있는 사람”, 즉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말로 시작합니다. 시편 1편에서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복있는 사람, 곧 행복한 사람이라고 선언한 것에 이어서, 오늘 시편 41편에서는 그러한 복있는 사람, 곧 행복한 사람은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사람”이라고 선언합니다. 달리 말하면, 시편 1편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써 그러한 말씀을 따라서 구체적인 삶 속에서 가난한 사람을 보살피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복있는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자비와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복있고 행복한 사람인 이유는 바로 이러한 사람을 하나님께서도 보살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를 재앙의 날에 건지시고(1) 그를 지켜 살게 하시고, 그를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아니하시고(2),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의 병을 고쳐주십니다(3).

다윗은 지금까지 시편 곳곳에서 이야기한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을 요약해서 말합니다. 자신이 범죄하였을 때, 주님께 고백하며 죄용서의 은혜를 베푸시기를 간구하였고 원수들이 악담하며 거짓을 말하고 수군거리고 해하려고 하며 악한 병이 들어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고 소문을 퍼뜨리고, 심지어 친구들도 자신을 대적하였습니다(4-9).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님께서는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죄용서의 은혜를 베푸시고 병상에서 일어나게 하셨고 원수들을 대적하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다윗을 기뻐하셨고 다윗을 온전하게 붙드시고 영원히 주님 앞에 세우셨기 때문입니다(10-12). 그러므로 다윗은 그러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즐거워하며 나아가 그 말씀에 순종하는 구체적인 삶을 살아서 주님의 기뻐하심을 입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우리 믿음의 백성들을 지키시며 살게 하시며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십니다. 이러한 주님을 날마다 경험하며 우리들이 바로 이러한 주님의 백성됨을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시편_41편1-13절,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Psalm_41:1-13, QT,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