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4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삽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로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모세는 자기의 말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 때문에, 아무리 하나님이 명령하셨다고 하더라도 파라오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과 파라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게 인도하여 내게 하십니다. 이처럼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되심을 믿고 감사하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친절하신 은혜의 모습과 함께, 현실적인 상황으로 인해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상황에서 보이는 모세의 반응과 하나님의 반응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대로 하시고자 모세에게 다시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12)라고 하나님께 응답합니다. 즉 모세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난 그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마치 자신의 말의 기술, 즉 설득에 달려 있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의 어리석음, 파라오의 완악함을 넘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과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과거형 시제를 사용하여 현재적으로 확정된 사실”로서 전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모든 저항(현실에 고착됨, 불신앙, 완악함 등)을 이기시고 자신의 말씀과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처럼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되심을 믿고 감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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