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만일 주께서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주님께서는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환난의 날들을 줄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의 날들을 믿음으로 살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제 예수님은 세 번째 경고를 하십니다: “너희는 깨달아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깨달으라고 경고하실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날에 도망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세상의 권력과 가치관을 따라서 높은 자리를 노리면서 그곳에 계속 머무는 것은 그 징조를 참되게 깨닫지
못하고 눈이 어두워진 모습입니다. 누가복음 21장 20절은 이것을 더욱 직접적으로 설명합니다: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역사적으로 이 예언은 AD 70년 로마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가리킵니다. 아래 참고설명에서 보듯,
AD66-67년 팔레스틴 전역은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시리아 총독 갈루스가 이끌고
온 로마의 1개 군단과 외인부대를 거의 전멸시키고(로마군인 5000명 이상이 사망), 드디어 저 로마의 이방인들을 내쫓고 예루살렘과
유대 전역을 유대인의 손에 회복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곧 이어서 닥쳐올 비극의 전조에
불과했습니다. 67년 중반부터 투입된 로마의 3개군단과 외인부대들을
갈릴리 지역부터 초토화시키며 예루살렘으로 내려가 70년 봄부터 4개월정도
포위공격하고 결국 성전은 불타고 예루살렘은 멸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지배계층이 바뀌는 때를 미리 알고 지배계층이 되고자 하는 제자들에게 결코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오히려 그때가 되면,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도 없었고 후에도 없는 환난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한가지 소망을 남겨두십니다. 주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환난의 날들을 줄이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환난 중에도 소망을 가지고 계속해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체의
미래사는 주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환난의 날들을 감하실 주님의 약속을 믿으며 함께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AD 70 예루살렘멸망 AD 66년 5월 행정장관 플로루스가 성전금고에서 17달란트를 요구한 것을 계기로 유대인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이 완전히 차지하고, 매일 황제숭배를 위해 올려지던 제물이 금지되었고 유대전역에서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리아 지방 총독 C. 세스티아스 갈루스가 1개군단과 많은 수의 외인보조부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진군했지만, 막대한
병력만 잃고 퇴각하고, 유대인들은 팔레스틴 전역을 장악했습니다. 로마의
네로황제는 티투스 프라비우스 베스파시안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였고, 가장 우수한 3개군단과 많은 외인부대를 이끌고 북쪽에서부터 갈릴리지방으로 공격을 시작하였습니다. 67년 10월경 갈릴리 전역이 정복되었지만, 네로황제가 자살한 것을 계기로 잠시 전쟁은 멈추었습니다. 베스파시안은
로마의 황제가 되었고, 그의 아들 티투스가 총사령관이 되어 다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70년 봄 티투스는 8만명에 이르는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이때 예루살렘은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모여든 순례자들로 가득 찼고 과격파와 온건파간에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로마군은 약 4개월간 예루살렘을 포위하였고 성 안에는 굶주림과 유행병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은 정복되어 성전은 불타고 성벽들은 모조리 무너졌는데, 당시 전쟁에 참가해 포로가 되어 베스파시안과 티투스의 통역으로 예루살렘멸망을 목격한 요세푸스에 따르면 당시 사망자는 110만영, 포로는 9만 7천명이었습니다. #마가복음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회 #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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