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아버지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셔서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확증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참된 믿음의 확신이 있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베드로는 다윗의 시편 16편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증거하며 또한 사도들 자신들이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목격한 증언자들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성령의 부어주심을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예수님을 높이셨습니다”. 여기에서 “높이셨다”는
말은 “들어올리다”는 의미인데, 즉 예수님을 하늘로 들어올리셨다는 것으로 예수님의 승천하심을 가리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죽은 자는 땅 아래의 스올로 내려간다”고 생각하였고
하늘에 올라간 것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영생을 얻은 것(엘리야처럼)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하늘로 들어올리신 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다시 사셔서 영생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다시 사셔서 하늘로 오르신 것에 대한 증거를 “성령님의 임재”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서
보내셨고 바로 그것을 지금 사람들이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베드로는 다윗의 시편 110편 1절의 말을 인용하여 이것을 증거합니다. 다윗 자신은 하늘에 오르지 못하였습니다(2:29절에서 다윗의 묘가
아직 우리 중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있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언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늘에 오르지
못하였기에 이것을 하늘에서 직접 목격하거나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다윗의 이 말은 예언이며 구체적으로는
메시야,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나아가 다윗도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좌정하신
그분을 “나의 주”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다윗이 “나의 주”라고
부르는 그분은 에녹, 엘리야나 모세가 아니라 오직 메시야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이미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마22:42-45;막12:36; 눅20:42-43;
히1:13. 히브리서1장13절에서는 천사들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고 질문하면서, 이
말씀이 천사들 중 누구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향한 예언임을 말합니다. 천사들에 대하여 말하는 이유들 중의 하나는 하늘에서 내려오고 다시 하늘로 오르는 존재에는 천사들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에녹, 엘리야, 모세 외에 하늘에 오르셔서 지금 목격하는 임재하신 이 성령님을
보내신 분은 메시야 그리스도이신데,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지금 목격하는 임재하는 이 성령님이 바로 예수님께서 죽으셨으나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셔서 하늘에
올리셨고 하나님의 우편에 좌정하게 하셨다는 증거입니다. 이제 베드로는 자신의 증언의 결론을 이렇게 맺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이 구절은 사실상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대조되는 것은 “너희”와 “하나님”입니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너희가
행한 일”과 “하나님이 행한 일”이 극명하게 대조되어 있습니다. 즉 너희들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는데, 바로 그 하나님이 그들의 행위를 부정하고 예수님을 살리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렇다면 너희는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고 확증한 사건이 바로 성령의 임재하심이라고 말합니다. 달리 말하면, 성령의 임재하심은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우리에게 증거하며 우리로 확신하게 하는 사건입니다. 우리에게 임재하신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이심에 대한 참된 믿음의 확신이
있도록 기도합시다. #사도행전, #큐티, #오순절_성령임재, #베드로의_설교, #부활,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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