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감옥에서 풀려난 베드로와 요한이
돌아와서 보고했을 때, 제자들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의
내용은 세가지 입니다: 1. 저희의 위혐을 주목하소서, 2.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해주소서, 3. 주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당신은 한 마음으로 무엇을 위해 기도합니까? 오늘 본문은 교회의 역사상
“처음으로” 감옥에 갇혀 재판장에 섰다가 풀려난 베드로와
요한이 전한 제사장들과 장도들의 말(더욱 위협한 말)을 다
들은 그 동료들이 보여준 반응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즉 이전까지는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직접적인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던 것처럼(마10:17ff; 막13:9ff;눅21:12ff) 이제 “공적으로” 감옥에
갇히고 재판정에 선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 상황에서 제자들이 보여주는 반응은 “기도”입니다. 심지어 본문은 베드로와 요한이 무사히 풀려난 것을 제자들이
기뻐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본문이 제자들의 “기도”에 관심을 온전히 집중하기를 원하며 이 기도의 내용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 기도는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24) 다윗을 통해 말씀하신
예언(시편2편)이
성취되었음을 인정하면서(25-28) 세 가지를 기도합니다. 첫째,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소서. 주목할 것은 “그들의 위혐을 없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굽어보시옵소서”란 표현은 “주목하다, 보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현재의 위협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믿음의
기도입니다. 이미 앞서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며,
그 하나님께서 다윗의 입을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아시고 미리 말씀하시고
그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목격했기 때문에, 이제 이들은 그 하나님께 자신들의 현재적 상황과 어려움과
위협을 맡깁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들은 현재의 그런 위협 속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명령인 예수님의 증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계속해서
매진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과 위협과 어려움으로 스스로의 능력으로
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두렵고 불안합니다. 움추러들고
도망가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어려움이나 위협이 없기를 기도하거나 혹은 그런 것에서
도망내지는 벗어나기를 기도하기 보다는, 그런 어려움이나 위협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기를”(숨김없음, 확신) 기도합니다. 나아가 이런 담대함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와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명령이며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들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며 병이 낫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은 사람의 힘이나 능력이나 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제자들은 병고침과 표적과 기사가 자신들의 능력이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임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막9:14ff 에서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사건), 오늘 본문 문맥의 출발점인 3장 1절 이하에서의 날 때부터 걷지 못하던 이가 걷게 된 것은 제자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행한 첫 병고침의 사건입니다. 오순절 성령께서 임하심으로 예수님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로 제자들을 통한 병고침과 표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며 예수님에 대한 증언의 구체적인 증거로서 병고침과 표적과 기사가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성령께서 충만하게 임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신 은혜와 명령에 합당한 기도의 내용들이 더욱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위하여 기도할 뿐만 아니라,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수 있도록 오늘 하루 기도합시다. #사도행전, #큐티, #초대교회, #성령충만, #기도,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Acts_of_Apostles, #Frankfurt, #Korean_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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