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섰는 것을 보고 힐난할 말이 없는지라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꼬 저희로 인하여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저희를 위협하여 이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관원들이 백성을 인하여 저희를 어떻게 벌할 도리를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러라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세상 사람들은 복음의 증언을
싫어하여 교회와 성도들에게 더 이상 예수님의 부활과 그분의 이름을 전하지 못하도록 비난하고 경고하고 위협하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참된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은 것임을 확신하며 그 보고 들을 것을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이런 믿음을 가지며 말씀을 통해 보고 들은 것을 말할 수 있는 담대함을 가지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솔로몬 행각에서부터 이어지는 단락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에서 재판받은 결과와 그에 대한 베드로와 요한의 반응을 보고합니다. 먼저 관원들과 장로와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은 베드로와 요한의 증언과 또한 눈 앞에 있는 증거인 “병 나은 사람”으로 인해 더 이상 힐난하지 못합니다. 즉 제자들의 증언을 논박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서로 의논하여 정당하고 올바른 재판이 아닌 “위협”(17, 21)하여 더 이상 예수의 이름으로는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못하도록 명령(18 경계하여)합니다. 이러한 이들의 태도는 자신들도 부인할 수 없는 증언과 증거 앞에서 회개하고 돌이키는 대신 협박과 억지를 부리는
것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드러냅니다(이러한 협박과 억지는 사도행전 6장하반부에서
핍박과 스테반의 죽음이라는 형태로 표출됩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이러한 위협과 협박에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은가 너희 말을 듣는
것이 옳은가?”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선언하여 그들의 위협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늘날 세상 속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야 하며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가 배우게 됩니다. 세상이 온갖 말들과 그럴듯한 설명과 이유를 들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짓된 것으로, 더 이상 가치가 없는 것으로 몰아가더라도 교회와 성도들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귀로 듣고 이해하고 마음에 품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올은 것”임을 믿고 확신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과 확신은 다른 무엇보다도 교회와 성도들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말씀이 참된 것임을 보고 듣고 경험해야만
합니다. 즉 우리 자신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복음이 참된 진리임을 믿고 경험해야 합니다. 결국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복음이 참된
진리임을 믿고 경험하도록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이런 믿음의 경험을 가지며
말씀을 통해 보고 들은 것을 말할 수 있는 담대함을 가지도록 기도합시다. #사도행전, #큐티, #초대교회, #베드로, #하나님의_말씀, #보고_들음,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tActs_of_Apostles,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