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 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아홉 번째 재앙으로 삼일간의 흑암을 이집트 온 땅에 내리시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여전히 빛이 있게 하셔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참 빛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재앙을 내리신 후에야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것임을 모세에게 말씀합니다(1). 그 재앙은 하나님께서 밤 중에 이집트 땅으로 들어가셔서 모든 처음 태어난 것, 즉 파라오의 장자로부터 노예의 장자, 심지어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이시겠다는 재앙입니다(4,5). 이로 인해 이집트에는 큰 부르짖음, 즉 통곡이 있을 것이라고 알려줍니다(6).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그 짐승에게조차도 임하지 않도록 하셔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하시는 것을 파라오와 이집트 사람들이 알도록 하겠다고 말씀합니다(7). 뿐만 아니라, 이 재앙의 결과 마침내 파라오와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마치 „쫓아내듯 이집트 땅에서 내 보낼 것“이며(1) 심지어 은금패물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기까지 하면서 나가기를 원할 것(2)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장자의 죽음이라는 행하시는 것은 비록 하나님께서 이전에는 죽음에 이르지 않는 재앙들과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재앙에서는 피할 길을 미리 알려주시는 은혜를 베푸셨으나, 파라오는 그러한 재앙들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죄악을 고백하도록 여러 가지 기회들을 주시는 은혜로우신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들이 세상과 구별된 자의 삶을 살도록 보호하시며 인도하십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러한 구별된 삶을 계속해서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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