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35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모세는 자신의 장인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약속의 땅으로 함께 가자고 초청하여 결국 르우엘의 아들 호밥의 자손들이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는 복을 누렸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한 후 1년정도를 지내던 여호와의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발하여 광야의 길을 나아가는 것을 요약적으로 보여줍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언약궤과 구름을 따라 광야의 길을 걸어가며 또한 여호와의 언약궤와 구름이 머무는 곳에 머물렀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삶을 살아가면서 모세는 떠나게 될 때와 머물게 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여호와여 돌아오소서“(35-36). 이렇게 출발할 때와 머물 때마다 기도한 이유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지하는 자만이 이러한 방식으로 광야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함으로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백성으로 믿음의 삶을 살수 있기를 소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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