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내소 안에 감람나무로 두 그룹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가 각각 십 규빗이라 한 그룹의 이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요 저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이쪽 날개 끝으로부터 저쪽 날개 끝까지 십 규빗이며 다른 그룹도 십 규빗이니 그 두 그룹은 같은 크기와 같은 모양이요 이 그룹의 높이가 십 규빗이요 저 그룹도 같았더라 솔로몬이 내소 가운데에 그룹을 두었으니 그룹들의 날개가 퍼져 있는데 이쪽 그룹의 날개는 이쪽 벽에 닿았고 저쪽 그룹의 날개는 저쪽 벽에 닿았으며 두 날개는 성전의 중앙에서 서로 닿았더라 그가 금으로 그룹을 입혔더라 내 외소 사방 벽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고 내외 성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으며 내소에 들어가는 곳에는 감림나무로 문을 만들었는데 그 문인방과 문설주는 벽의 오분의 일이요 감람나무로 만든 그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곧 그룹들과 종려에 금으로 입혔더라 또 외소의 문을 위하여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들었으니 곧 벽의 사분의 일이며 그 두 문짝은 잣나무라 이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고 저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으며 그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그 새긴 데에 맞게 하였고 또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로 둘러 안뜰을 만들었더라 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성전건축이 7년만에 완성되었는데 특히 그 “설계와 식양대로” 건축이 다 끝났습니다. 우리 번역에 설계와 식양은 “말씀과 율법”이란 단어입니다. 즉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공동체와 성도로서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완성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7년동안 하여 드디어 완공되었다고 알려줍니다. 특별히 그 건축이 “설계와 식양대로” 다 이루어졌다고 언급하는데, 여기에서 “설계”로 번역된 것은 “다바르”라는 단어인데, 원래 의미는 “말씀”을 가리키며, “식양”으로 번역된 것은 “미쉬파트”라는 단어로 원래 의미는 “판결”이나 “법”과 “율법”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즉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말씀과 율법”대로 건축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이 본문은 하나님의 집인 성전이 사람의 생각과 아이디어, 계획과 설계를 따라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따라 건축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으로서의 교회공동체는 사람의 생각과 아이디어, 계획과 설계를 따라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오직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자신의 말씀과 의도하심대로 교회공동체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공동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생각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오늘날 교회 공동체들의 모습이 하나님의 말씀과 의도하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으며, 날이 갈수록 더욱더 벗어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암묵적으로나마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만나교회는 좀더 주님의 말씀에 가까운 모습을 가질 수 있기를 원하여 함께 모였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최대한 주님의 말씀에 가까운 교회공동체, 초대교회가 보여주는 그런 공동체의 모습을 목표로 나아가기 원하며, 우리의 교회와 성도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완성되도록 날마다 기도합시다.

#열왕기상_6장_23_38절, #큐티, #솔로몬, #성전완성, #설계와_식양대로, #말씀과_율법대로,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