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행13:13-23)

글보기
제목2020년 6월 19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행13:13-23)2020-06-18 21:15
작성자
첨부파일만나로고 원-1.png (15.6KB)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광양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오십 년간이라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바울은 오늘날 터키 중부인 비시디아 안디옥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을 세상 곳곳에서 전하고 있는 많은 이들의 행렬에 만나교회도 기도로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합시다.

 

바울과 바나바는 구브로의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의 버가에 도착합니다. 이 밤빌리아의 버가는 터키 남부 해안지방에 있는 도시로, 해안으로부터 Cetrus 강을 따라 13Km 내륙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산에 위치하여 방어에 유리하며, 동시에 밤빌리아 평원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본문은 버가에서의 복음전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14 26절에 가면, 1차 여행을 마치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가려고 배를 타기 위해 버가 근처의 항구도시인 앗달리아로 내려 가는 길에 버가에 들러 말씀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 버가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오늘 본문은 전도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요한이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는 사실만 짧게 언급할 뿐입니다. 사도행전 15 37-40절에 가서 누가는 이 떠남의 일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었는지 알려줍니다. 거기에서 바울은 버가에서 마가요한이 일행을 떠난 것을 언급하면서 2차전도여행에 함께 데리고 가고자 하는 바나바를 반대하고 서로 다투던 중 결국 서로 결별하고 각자 전도여행을 갑니다. 마가요한이 이렇게 떠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버가의 지역적 풍토병과 어려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의 어려움(타울루스 산맥), 예루살렘에 있던 가족의 변고, 혹은 일행들 사이에 지도적 위치가 바울로 변한 것 등등으로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사실 성경의 어디에서도 마가/요한이 떠난 이유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어쨌든, 마가요한이 돌아간 이후, 바울과 일행들은 곧장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버가를 급히 떠나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는데, 그 거리는 거의 160km 되고, 중간에 있는 타울루스 산맥은 거의 3000미터급의 산들이 있어서 많은 강도들과 위험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버가에서 복음을 전하지 않고 곧장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올라간 이유에 대해 어떤 이들은 바울과 일행이 버가가 해안의 다습고온한 곳에 있어서 풍토병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바울의 고향인 다소와 출발했던 안디옥을 생각하면, 그럴 듯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마가요한이 떠난 일로 인해 버가에서 복음전도가 어려워거나 구체적으로 실행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좀더 나은 추론은 비시디아 안디옥이 갈라디아와 비시디아 지역 전체의 중심지로 많은 유대인들이 거주하였던 곳이었으며 또한 앞 단락에서 언급된 총독 서기오 바울이 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가문의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가 이곳으로 먼저 가도록 요청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오늘날 터키의 얄바츠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바울은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합니다.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는 유대인에게 전한 거의 완전한 바울의 복음전도의 내용입니다(17:22-31은 이방인들, 20:18-35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한 말씀). 이렇게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은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고 그들을 통해 곳곳에 주님을 믿는 자들이 있게 되고 주님의 교회가 서게 됩니다. 오늘날도 많은 이들이 주님의 복음을 곳곳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기도와 물질로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사도행전1313-23, #큐티, #바울, #비시디아_안디옥,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Acts_of_Apostles,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