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빌립을 비롯한 성도들은 박해와 어려움으로 인해 비록 고향을
떠나 어려운 삶을 살았으나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더욱 힘을 다합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삶의 어려움 중에도 더욱 주님의 복음에 순종하며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힘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에
계속해서 스데반의 순교 이후 이어진 박해와 이 박해에 있어 사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언급합니다. 사울은
스데반의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교회를 잔멸하며(모욕하며) 성도들을
찾아 옥에 가둡니다(cf. 행22:20). 9장 1절에서 사울은 여전히 주의 제들에 대하여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요청하며 복음을 믿는 자들을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박해를 피해 교회와
성도들은 유대와 사마리아 전 지역으로 도망을 가고 심지어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까지도 도망을 갑니다(행11:19).
그러나 성도들은 그렇게 흩어져 도망하는 중에도 주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들의 뒤를 사울을 비롯한 대적자들을 추적하지만, 그럼에도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계속합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사도들은 예루살렘에 머물렀다고 말합니다(8:1).
즉 도망하며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사도들이 아니라, 교회의 성도들입니다. 달리 말하면, 복음을 증언하는 것과 그 결과는 특별한 직분자들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도망하는 어려움 중에도
주의 복음을 증거하는 성도들의 이러한 삶에 주님께서는 함께 하셨습니다. 그 구체적인 예로 본문은 특별히
집사 빌립은 언급합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하자, 사도들이
행한 복음의 증언과 동일한 결과가 사마리아 성에서 이루어집니다. 즉 예루살렘에서 성령께서 임하신 후
처음 사도들이 복음을 전파하였을 때와 동일한 결과이며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도망하는 삶 중에도
복음을 증언하는 성도들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하심이 계속해서 함께 하셨다는 증언입니다. 이렇게
바로 흩어진 성도들을 통하여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라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의 두 번째 단계(행1:8)가 성취됩니다. 이처럼 참된 믿음의 성도들은
평안할 때나 어려울 때나, 칭송받을 때나 배척받을 때나, 언제나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믿음의 삶에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이 동행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도 이와 같기를 기도합시다. 우리들도
삶이 평안할 때나 어려울 때나 나이가 적을 때나 나이가 많을 때나 주님의 복음에 순종하며 말씀을 배우며 가르치는 일에 힘을 다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사도행전8장, #큐티, #초대교회, #스데반의_죽음, #사울, #흩어진_교회, #빌립,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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