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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5월 1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행4:8-12)2020-05-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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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복음의 전파는 사람의 말이나 지혜, 합리적인 설명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이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솔로몬 행각에서부터 이어지는 단락인데, 대제사장들을 중심으로 산헤드린 재판정에서 사도들에게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라고 질문한 것에 대하여 베드로가 응답하는 부분입니다.  9절에서 질문한다면이라는 말은 아나크리노라는 단어인데, “자세히 조사하다, 심문하다, 판단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볼 때, 베드로는 그들의 질문이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심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변명이나 합리적인 설명이 아닌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먼저 베드로는 병인에게 행한 일이 착한 일”(선행)을 넘어선 영적인(?) 구원까지도 포함하는 일이라는 것을 선언합니다. 특히 여기에서 사용된 단어는 소조라는 단어인데, “안전을 의미하는 단어인 사오스에서 유래하여 구조하다” “구원하다란 의미입니다. 더 나아가 보호하다” “완전하게 만들다란 의미를 포함합니다. 아래 참고에서 볼 수 있듯, 사도행전에서 명사 소테리아”(구원)와 동사 소조”(구원하다)는 단순히 병을 고침받은 것을 넘어 영적인(?) 온전한 구원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베드로가 9절에서 곧장 이어지는 12절에서 이 두 단어를 모두 영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볼 때, 4 9절에도 이 병인이 나은 것을 단순한 육체의 고침을 넘어선 영원한 구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병인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의 병이 고쳐진 것은 하나님의 저주로부터 해방되었고 죄인이 의인이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하였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10절에서 베드로는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과 제사장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말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다.” 즉 베드로는 나면서 걷지 못하다가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건강하게 되어 구원얻은 이 사람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권위의 증거로 제시합니다. 사람으로써는 불가능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고 구약성경에서부터 알려져 왔던 바로 그 일을 너희가 십자가에서 죽였으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바로 그 나사렛 예수가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과 동등한 권위와 권세를 가진 분입니다.

 

이제 베드로는 구약의 시편 118 22( 28:16)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하는 건축자들인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이 버린 돌인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이란 표현은 집을 건축할 때, 기준으로 제일 먼저 세워놓는 기준과 같은 돌을 의미합니다. 이 돌을 기준으로 직각으로 벽을 쌓아올려 집을 건축합니다. 즉 베드로는 너희들이 버렸던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기준으로 삼으셨다고 선언합니다. 베드로는 이 의미를 12절에서 직접적으로 선언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기준돌이기 때문에 이 예수님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지 않으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본문의 내용을 보면서 우리는 일자무식의 베드로,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도망하고 여종의 물음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였던 그 겁쟁이 베드로가 어떻게 산헤드린의 재판장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을까? 질문하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첫 절인 8절에서 그 답을 확인하게 됩니다: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 말은 성령으로 가득하여” “성령으로 가득 채워져서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상징적으로는 완전히 영향을 받다”, 혹은 영향 아래에 완전히 들어가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 24절에서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도들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이미 살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베드로는 성령으로 충만하여말하기 시작합니다. 누가복음 4 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셨다고 말합니다. 그와 같이, 성령충만을 입은 베드로와 사도들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성령에게 이끌이어” “성령의 영향 아래에 완전히 들어가복음을 증언합니다. 달리 말하면, 성령충만은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5:15)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는 것”(5:18), “성령으로 살았기 때문에 또한 성령으로 행하는 것”(5:25)입니다.

 

참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사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은 사람의 말이나 지혜, 합리적인 방법이나 설명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성령에게 이끌리어, “성령의 영향 아래에 완전히 들어가,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된 교회공동체의 모습을 머릿돌되신 예수님으로부터 하나씩하나씩 세워가서 오직 에수 이름만으로 구원받고 예수 이름만을 높이며 예수 이름만을 찬양하는 교회와 성도의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참고

한글번역에 사도행전에서 구원”/”구원하다로 번역된 것은 총 23구절에서 27회 나옵니다. 이 중에서 3(7:34; 23:27; 26:17)엑사이레오”(뜯어내다, 이끌어 구출하다란 단어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바울이 로마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났을 때, 풍랑중에서 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소테리아”(구원) 1(27:34), “소조’(구원하다) 2(27:20, 31), “디아소조”(안전하게 살려내다) 1(27:43) 사용되었습니다. 즉 이런 7회을 제외하고 남은  중에서 소조”(구원하다) 11(2: 21, 40, 47; 4:9, 12; 11:14; 14:9; 15:1, 11; 16:30, 31)가 사용되고, “소테리아”(구원) 6(4:12; 7:25; 13:26, 47; 16:17; 28:28)사용됩니다. 이 구절들을 살펴보면, 소조(구원하다) 4 9절에서만 병자와 관련되어 사용되고, 나머지는 모두 영적인 구원을 의미하는 문맥에서 소테리아”(구원)와 동일한 의미로 교차되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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