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구별된 방법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어 회막과 증거궤 및 각종 도구, 심지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도 발라서 거룩하게 하도록 하시면서, 그것을 개인적으로 만들거나 사용할 것을 금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거룩한 관유와 비슷하게, 특별한 방법으로 거룩한 향품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여서 회 막 안 증거궤 앞에 두어 향의 냄새를 나도록 명하십니다. 앞서와 같이 이 향은 여호와를 위한 향으로 백성들에게는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개인이 냄새를 맡기 위해 그러한 방법으로 향을 만드는 것을 금지하고, 만약 그렇게 하는 경우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을 경고합니다.

거룩한 관유와 거룩한 향품을 이렇게 구별하여 개인적인 사용을 금지하신 것은 이것을 여호와를 위한 것으로 구별하신 것(거룩하게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개인이 자신의 목적과 욕심을 위하여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은 개인적인 욕망이나 소망을 위해 하나님을 위한 것을 사용하는 어리석은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자신을 두어 자신의 개인적인 소원이나 욕심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한 것을 사용하는 어리석은 욕망에 휩쓸리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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