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주신후, 그것을 위하여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 곧 “성령님”을 기다리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무엇보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교회와 성도에게 임하셨음을 기억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복음을 전파하는 만나교회와 성도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우리는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주시면서 예수님께서
함께 일하셔서 그 선포된 복음을 확증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묵상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런
명령과 그에 따른 약속에 이어서 그것을 이루는 첫 걸음으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명령합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성령님이 오실 것과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말씀들을 살펴보면, 성령님께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파하는 일”과 그 일을 수행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서들에서
성령에 대한 언급은 약 43회 나오는데, 그 증에서 예수님의
오심과 사역과 관련된 것이 33회이고, 그 외 나머지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 교회와 성도들에 의한 복음전파와 관련된 말씀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니시라(마10:20;막13:11;눅12:12;요14:26;15:26;16:13 등).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에게 임하는
성령님은 교회와 성도가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입니다. 달리
말하면, 교회와 성도는 성령님이 없이는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할 수 없으며, 또한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오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묵상하게 되는 사도행전의 말씀을 통해 이것을 살펴볼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있어, 교회와 성도의 믿음의 삶에 성령님의 오심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듯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또한 교회와 성도의 믿음의 삶에 성령님의 오심이 없어도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듯, 예수님과 함께 살며 예수님을 직접 목격하였던 제자들조차도 성령님의 오심이 없이는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제자들은 성령님이 오셨을 때 아무 것도 없는 중에도 복음을 전파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님의 오심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을 행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입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에도 성령의 함께 하심이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다른 어떤 것들이 아니라, 성령의
함께 하심으로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도, 성령의 함께 하심으로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만난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도행전, #큐티, #성령, #지상명령, #복음선포,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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