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여주인 사래에게서부터 도망하던 여종 하갈을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와서 그녀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느냐 라는 질문을 하시고 여주인 사래에게 돌아가
순종하라고 명하시면서 그 임신한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로 알려주시면서 그 이유를 여호와께서 하갈의 고통을 들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대한 하갈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하갈은 가장 먼저 자기에게
말씀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엘 로이)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하갈이 자신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바로 그곳에서 만나 뵈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하갈의 믿음의 고백은 하나님이 하갈 자신의 고통을 들으셨다는 그 말씀(11)에 대한 믿음이기도 합니다. 결국 하갈의 이러한 믿음의 고백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피셔서 우리의
고통을 들으시는 분이심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제 그러한
믿음의 고백에 합당하게 하갈은 자신에게 나타나신 그 하나님, 자신을 살피시는 하나님,
자신의 고통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주인 하갈에게로 돌아가,
아브람의 아들을 낳습니다. 이러한 하갈의 모습은 믿음의 고백에 합당한 삶의 모습은
어떠한지 알려줍니다. 즉 믿음의 고백에 합당한 삶은 우리의 믿음의 고백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람은 하갈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스마엘이라고 불러 하갈의 믿음의 고백과 순종을 인정합니다. 즉 아브람은 하갈이 살피시는 하나님, 하갈의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그분과 그분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하갈이 말한 것처럼,
그 하나님께서 하갈을 만나시고 말씀하시고 명령하셨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결국 세상의
방법과 길을 찾고 따르던 사래와 아브람, 그리고 하갈이 가져온 그 파괴적인 결과들은 이처럼
찾아오시고 살피시고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아브람의 가정에 평화와 안식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75세의 나이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들어온 아브람과
그 가정에 10년의 세월이 지난 후, 아브람의 나이
86세에 상속자가 생겼습니다. 또다시 13년의
세월이 흘러 아브람이 99세 때 하나님이 다시금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시기까지(17:1),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모든 일들이 잘 해결된 듯 합니다
#창세기_16장_13-16절, #큐티, #독일, #뤼셀스하임,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Genesis_16:13-16, QT, #Rüsselsheim, #Frankfurt,
#Wiesbaden, #Maninz,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태그 | #창세기_16장_13-16절, #큐티, #독일, #뤼셀스하임,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Genesis_16:13-16, QT, #Rüsselsheim, #Frankfurt, #Wiesbaden, #Maninz,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