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28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비록 야곱이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고 보호하셨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보다는
자신의 교활한 지혜와 방법을 따라 도망하며 라헬은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 도망하고, 그 결과 라반이 뒤쫓아
왔지만, 하나님이 꿈으로 라반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뒤쫓아 온 라반과 야곱이 만난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무엇보다 라반이 야곱을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라반은 야곱이 자신을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며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같이 끌고 갔다고 먼저 지적합니다. 이어서 라반은 자기에게 알렸다면,
즐겁게 축복하며 작별인사를 하여 보내었을 것임을 밝히며, 야곱이 어리석게 행했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라반은 자신에게 야곱을 해할 능력이 있지만,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지난 밤에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다“고 밝히며 야곱을
해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냅니다.
살펴보면, 이러한 라반이 야곱에 대하여 책망하는 말들은 구구절절이 옳은 말들 뿐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러한 라반의 책망은 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인 듯 합니다. 비록 야곱이 지난
긴 세월동안 벧엘의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고 라반으로부터 보호하셨다고 고백하고,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고자 하지만, 그 구체적인 방법과 모습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기 보다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해 교활한 거짓과 도망하는 모습뿐입니다. 그러면서도 야곱은 그곳에서
모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가져갑니다. 이처럼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 길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는 자신의 욕심과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따라 돌아가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듯, 벧엘의 하나님은 그러한 야곱을 계속해서 보시며 함께 하시며 그를 지키십니다. 왜냐하면 야곱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들에게도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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