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섯 번 째부터 열 번 째까지의 계명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선택된 언약백성으로 그들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섬기며 살아가는 원리를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불가운데서 시내 산에 강림하실 때(19:18-19), 백성들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목격하며(20:18a) 보인 반응에서 출발합니다. 즉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표징들을 목격한 백성들은 멀리 서서 떨며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죽을까 염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두려움으로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들에게 말하지 말고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요청합니다(18b-19). 생각해
보면,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최근 몇 달 동안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우레, 번개, 나팔소리, 연기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집트에게
행하신 재앙들을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히 하나님 앞에 서서 그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어떤 사람도 하나님 앞에 서서 머리를 들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습과 행하심을 직접 볼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당당하게 직접
듣고자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백성들의 모습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인된 사람이 서게 될 때,
보이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면 의심하지 않고 믿겠다“라는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답이 되기도
합니다. 결코 세상의 어떠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 직접 설수 없음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직접 나아가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백성들의
반응은 하나님이 불가운데서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로 임하신 이유를 알려줍니다. 즉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자기 백성을 시험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범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20). 언약으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고 재앙을 내리기 위해서 임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되었음을 율법으로 증명하시고(시험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불 가운데서 우레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산의 연기로 임하십니다.
이것은 앞서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경고하신 것과 일맥상통한 문맥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호기심과 원하는 것을 채우기
위해 우리 자신의 지혜와 방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하나님을 나의 유익과 목적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 백성으로 삼아 참된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올바른 마음과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의
방법을 따라 은이나 금으로 자신들을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돌로 제단을 쌓을 때에는 정을 쪼아
다듬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거대한 제단을 높이 쌓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만들어 놓으신 그대로 흙으로 토단을 쌓고 자연석으로 제단을 쌓아야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해야 합니다(23-26). 즉 하나님을 예배할 때, 사람의 어떤
것을 사용하여 그럴 듯 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리석게도 우리는 마치 내가 가진 어떤 것으로
무언가 하는 것을 예배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신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우리에게 복주시는 하나님을 기념하며 예배합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와 같이 주님께서 임하셔서 복과 은혜를 풍성히 부어주시기를 소망하며 나아가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며 예배하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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