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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11월 15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출애굽기 21장 1-11절)2024-11-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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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 만일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먼저 여자에게 속전을 내지 말고 거저 나가게 하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언약에로 초대하시며 언약조항인 십계명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범하지 않도록 시험하시며 복을 주시고자 하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부터는 그러한 십계명에 이어 언약의 세부조항으로 법규들을 백성 앞에 세웁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그 법규들의 첫 번째 내용을 세운 것은 히브리인 종(노예)에 대한 처우의 문제입니다. 원칙적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같은 동족인 히브리인 노예가 없지만, 한가지 예외 규정으로 이런 저런 이유와 상황으로 인해 가난에 처하게 되어 스스로를 종(노예)으로 파는 것을 인정합니다(25:39ff; 15:12ff). 오늘 본문은 그러한 경우 종(노예)가 된 히브리인 동족에 대한 처우와 관련된 법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러한 경우 그 기간에 6년의 기간을 제한하고, 7년이 되는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자유인이 되게 할 것(2)과 그 자신 뿐만 아니라, 아내나 가족이 함께 종(노예)가 되었을 경우에는 함께 자유하게 합니다(3). 그러나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아들이나 딸이 태어났을 경우에는 본인만 자유하게 하고(4), 그 아내와 자녀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을 규정합니다. 이것은 자유하게 된 그 사람이 일을 하여 자기 아내와 자녀들에 대한 값을 치루면 그 아내와 자녀들을 자유하게 할 것을 전제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만약 그 사람이 상전과 아내와 자녀를 사랑하여 자유인이 되지 않겠다고 하면, 재판장에게 함께 가서 그것을 확인하고 계속해서 상전을 섬기도록 할 것을 규정합니다(5-6).

 

다음으로는 여종으로 팔린 히브리 여인의 경우에 대하여 특별히 규정합니다. 이 경우는 특별히 상전이 그 여인을 첩(?)으로 삼기로 한 것을 전제하는데, 성적인 관계를 가진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도 자기 집에서 내보내지 못하고,(7) 심지어 다른 여자에게 장가를 가더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못하게 하여 그 여인의 기본적인 삶과 자녀를 낳는 일을 보장하도록 합니다(10). 나아가 이 세 사지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여자에게 속전을 받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합니다(11). 또한 그 여자를 아들에게 첩(?)으로 준 경우에는 딸처럼 대할 것(9)을 규정합니다. 그러나 성적인 관계를 가지지 않은 경우에는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기 때문에 속량할 것을 규정합니다.(8).

 

이처럼 오늘 본문의 내용은 당시의 세상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노예일지라도 주인의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규정하며 오히려 노예의 상황을 돌보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셨고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먼저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말씀을 따라 우리들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돌볼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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