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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마 8:2-13)2021-11-1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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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문둥병자나 백부장은 모두주님께서 원하시면이라고 말합니다. 즉 문둥병자는 자신의 병이 낫기를 원하고, 백부장은 자기 하인의 병이 낫기를 원하지만, 그러나 그들은주님의 뜻을 따릅니다. 앞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오늘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51- 81절까지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산에 오르셔서 많은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시고 산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그러한 주님의 가르침에 응답한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들은 주님을 찾아 온 나병병자와 백부장입니다.

 

먼저 산에서 내려온 주님을 한 나병환자가 찾아와 (엎드려) 절하고 주여 원하시면 저를 꺠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나병환자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 행동과 말을 단숨에 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나병환자는 가까이 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에 사람들이 자신을 제지하기 전에 최대한 빠르게 주님께 자신의 상황과 형편을 말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나병환자의 모습은 그의 절박한 마음과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병환자는 주여 원하신다면이라고 말합니다. 즉 주님의 뜻에 맡긴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손에 자신의 절박한 형편을 맡긴다는 것은 주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나병환자의 요청에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3)고 즉시 응답하십니다. 아마도 주변의 사람들이 이 나병환자에게 무언가 하기 전에 즉시 대응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굳이 손을 내밀어 나병환자에게 대시거나 또한 내가 원하노니라고 말씀하실 이유나 필요가 없지만, 주님께서는 그렇게 하셔서, 이 나병환자를 받아들이시며 주께서 원하신다면이라는 그의 말에 응답합니다. 이러한 주님의 모습은 오리를 가자고 하는 이에게 십리를 같이 가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를 거절하지 않고 여러 가지 어려움, 즉 주님께서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심으로 자신도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내하면서 그렇게 하십니다.

 

다음으로 주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 가시자 한 백부장이 찾아와 자신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사 괴로워하는 중임을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선뜻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7) 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주님의 응답은 조금 뜻밖의 응답입니다. 이 백부장은 이방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방인으로써, 더구나 백부장이라는 신분으로 주님을 찾아와 이러한 요청을 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인 주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 고 말씀하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금하였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에 대한 백부장의 반응입니다: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앞선 나병환자와 마찬가지로, 이 사람은 주님을 신뢰하며 믿고 있습니다. 당시는 치료적 능력이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였는데, 백부장은 주님을 단순한 치료사나 능력자를 넘어선 분으로 이해하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물리적인 접촉이나 다른 무엇이 없어도 단지 말씀으로만 하시면하인이 나을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말씀으로만 하시면은 앞서 나병환자의 말인 당신이 원하신다면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주님의 손에, 주님의 뜻에 맡기고 의지하고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백부장에 대해 우리 주님께서는 놀랍게 여기며, 칭찬하십니다: “이스라엘 중에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 혈통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여기던 이스라엘이 아닌, 버림받은 자로 여겨진 이방인 백부장이 가진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나아가 주님께서는 혈통적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르러 천국에 앉을 것임을 선언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백부장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예수님을 믿고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13).

 

오늘 우리들도 주님을 향한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매일매일의 삶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믿음의 삶을 아버지와 주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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