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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년 1월 31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6장1-4절)2024-01-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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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어제 본문에서 라멕은 아들을 낳아 위로/안위라는 뜻의 노아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범죄로 말미암아 땅의 저주로 인한 수고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평안과 위로를 얻기를 소망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라멕의 소망과 달리 사람들은 더욱 더 범죄하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먼저 본문은 범죄한 사람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들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지적합니다(1). 그러나 사람의 범죄는 더욱 심각해지고 광범위해지고 확산됩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들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을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는 삼았다는 언급으로 이것을 드러냅니다(2)

 

본문에서 언급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사람의 딸들에 대한 이런저런 추정이 많지만, 본문 자체는 정보를 많이 주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의 견해를 따라,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았던 셋의 자손들을 가리키고,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자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이러한 이해에 따르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던 셋의 자손들은 점차 가인의 자손들의 문화적 문명적 세상적인 외적인 좋음아름다움에 사로잡히기 시작하였고, 나아가 가인의 자손 라멕이 아다와 씰라를 잡아 자기 아내로 삼은 것(4:19ff)처럼, 그들도 자기들의 눈에 아름다운 여자들을 선택하여(우리 번역 - 좋아하는) 자신들을 위하여 아내로 취합니다. 이와 같이 가인 의 후손의 삶의 방법은 결국 셋의 후손들에게 영향을 주며, 셋의 후손들은 가인의 후손들의 삶의 방법을 따라 살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자기들의 눈에 아름다운 것을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취하는 것인데, 이것은 이미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서 본 모습입니다(3:6).

 

이러한 어리석은 범죄와 세상적인 삶의 방식의 확신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육신이 되었다고 평가하시면서, 더 이상 나의 영이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리라고 결정하고 선언하심으로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그 직접적인 결과로 사람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3).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면, 초기의 사람들이 긴 세월동안 살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영으로 그들을 돌보셨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그러한 돌보심을 중단하기를 결정하시는데, 왜냐하면 사람들이 긴 세월동안 살아가는 것이 급속한 범죄의 확산을 가져오는 원인 중의 하나로 여겨졌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하여 범죄한 사람들에게 경고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삶의 년수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이러한 상황은 사람들에게 상당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범죄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 후에도하나님의 아들들(셋의 후손)은 여전히 사람의 딸들(가인의 후손)을 취하여 자녀를 낳습니다. 본문은 그러한 후손들은 용사로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언급하는데(4), 이러한 결과는 그들이 자신들의 삶의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해서 그러한 어리석은 삶의 방법을 따라 살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경고하심에 귀를 기울이며, 인내로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주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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