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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9월 3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에스라 7:11-20)2021-09-0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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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요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12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과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13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14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자문관의 보냄을 받았으니 15 왕과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16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기쁘게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17 그들의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 18 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좋게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쓸지며 19 네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그릇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20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

 

아닥사스다 왕은 2차 귀환자들을 보내면서 에스라에게 책임을 맡깁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하나님과 율법에 완전한 학자인 에스라로 하여금 그 손에 있는 하나님의 율법과 뜻을 따라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이방인 왕조차도 하나님의 일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행합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의 삶과 교회의 모습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따라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성전재건 후 거의 58년 만에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을 가르칠 것을 결심하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4개월의 여행 끝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렇게 돌아온 에스라가 가지고 온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먼저 본문은 에스라가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이며 제사장”(11)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특별히 하늘의 하나님과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12)이라고 밝히는데, 이것은 에스라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는 목적에 적합한 사람인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즉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된 것은 개인적이거나 혹은 다른 어떤 목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에스라의 결심과 여행목적이 아주 분명했음을 드러내며 바로 이를 위하여 에스라는 4개월의 어려운 여행길을 마다하지 않고 또한 자신이 태어난 페르시아 땅을 떠나 멀고 먼 변방인 예루살렘으로 기꺼이 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음으로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의 두 번째 내용은 에스라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함께 갈 수 있도록 허락한 것입니다. 이것을 흔히 2차 귀환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조서의 내용에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고 모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목록이 8장에서 언급되는데, 8 15절에서는 뜻밖에도 그렇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고 모인 자들중에 레위자손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자 에스라는 사람들을 불러 가시바 지방으로 보내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를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였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일부 레위 지파의 사람들이 함께 가려고 모입니다(8:16-20).

 

14절부터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에스라에게 재물들과 예물들을 주어 보낸다는 것을 밝히며 그 사용처를 제물들을 사서 하나님의 성전제단에 드리는 것과 그 나머지는 에스라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좋게 여기는 일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하도록 허락합니다. 또한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그릇들을 주었고, 뿐만 아니라 성전에 사용될 것에 있어서 필요한 것을 궁중창고에서 가져가도록 허락합니다.

이러한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의 내용들은 무엇보다도 에스라를 보내는 목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4절에서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를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보낸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여기에서 놀라운 것은 페르시야의 법과 아닥사스다 왕의 뜻을 따라서 살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피도록 보낸다는 것입니다. 즉 유다와 예루살렘을 살피는 기준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이었습니다. 이것은 어제도 살펴본 것처럼, 성전이 제건되고 5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다시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떠나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이처럼 이방인 왕조차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과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오늘날 믿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모습을 오히려 지적하며 비난하며 비아냥거리는 것에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살펴보면, 오늘날 때때로 교회들과 교인들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루어지기 보다는 세상적인 가치관과 방법들, 사람들의 생각과 뜻을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들게 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의 삶과 교회의 모습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따라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이를 위하여 필요한 일들과 조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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