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 9:26-10:3; 대하 8: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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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 9:26-10:3; 대하 8:17-9:2)2020-11-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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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이 에돔 땅 홍해 물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은지라 히람이 자기 종 곧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솔로몬의 종과 함께 그 배로 보내매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솔로몬은 에시온게벨에 항구를 만들어 배를 통해 무역을 시작하여 많은 금과 재물을 얻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솔로몬은 유명해집니다. 그런데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건축, 재물, 정치, 무역이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때문에) 솔로몬을 찾아옵니다. 우리 만나교회에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찾아오는 이들을 더욱 많아지기를 기도합시다.

 

솔로몬은 에시온게벨에 항구를 만들고 배를 통한 해상무역을 시도합니다. 에시온게벨은 사해에서 직선으로 남쪽에 있는 오늘날의 아키바만(시내반도와 아라비아반도의 사이,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입니다. 솔로몬은 이곳을 확보함으로 이집트와 아라비아를 거치지 않고 북아프리카의 수단, 에디오피아 등, 그리고 아라바이반도 끝의 예멘, 오만 등과 직접 교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언급된 오빌은 중요한 금의 산지로 알려져 있었으나(대상 29:4; 22:24; 28:16; 45:9; 13:12) 오늘날 정확한 위치는 확정할 수 없다. 그러나 오빌은 유명한 금산지로써 대제국들인 이집트, 바사, 헬라, 로마 등의 경우에도 오빌의 금을 가져오기 위해 무역선단을 많이 보내었다. 이런 이유로 작은 나라 이스라엘의 솔로몬이 오빌에까지 선단을 보낸 것은 아마도 소문이 많이 퍼졌고 솔로몬의 명성을 높이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과정에서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온 것에 집중합니다. 특히 본문은 스바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시험하고자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즉 높아지고 확산된 솔로몬의 명성은 앞서 언급한 솔로몬이 건축한 건물과 성들과 도시들과 확장된 영토(9:15-25)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때문임을 지적하면서, 시바여왕이 찾아온 것은 여호와의 이름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어떤 교회들과 교인들은 세상적인 어떤 것이나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오도록 하려고 합니다. 또한 소위 그러한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듯 하며,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지적하듯,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에서는 다른 어떤 것이나 다른 어떤 방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서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교회공동체의 이런저런 것들을 보고서 교회공동체를 찾아오지만, 참되고 진실한 마음으로 교회공동체를 찾는 사람들은 참으로 그 교회공동체를 통해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이름”(하나님과 말씀과 복음)을 보고 찾아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공동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복음과 말씀만을 가진 공동체이고, 그것만을 자랑하고 드러내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교회공동체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이름과 복음과 말씀을 자랑하고 드러내는 공동체와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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