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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4월 9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막15:33-41)2020-04-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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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예수님은 심지어 자기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죄인들인 우리들이 받아야 할 진노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기 아들 예수님에게 쏟으셨기 때문입니다. 자기 아들을 버리신 하나님 아버지와 자기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생각하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중점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본문의 한구절한구절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며 생각하게 하지만, 오늘은 34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예수님의 외침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 구절은 37절과 38절에 직접적으로 이어져서 예수님의 죽으심의 절정이며 핵심입니다.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물음은 그 버리심의 의미가 예수님의 죽음인 것을 37절이 알려주며, 그 이유는 38성소 휘장이 찢어진 것을 통해 드러납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에서부터, 함께 하던 자들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세상에서 예수님은 철저히 버림받으셨습니다. 모욕과 조롱, 그리고 육신적인 고통과 고난 속에서 비록 인간세상에서는 버림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는 함께 하십니다. 어쩌면, 그 모든 순간순간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과 대화하며, 성령의 위로 속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9(오늘날의 오후 3)가 되어 예수님은 갑작스럽게 크게 소리치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즉 이 순간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인간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세상에서도 온전히 버림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하늘과 땅 모두로부터 버림받아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셨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없으신 분이시지만,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 아래 놓여 있는 우리 모두를 온전히 대신하여 스스로를 사망의 권세 아래 두셨습니다.

히브리서 2:14,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들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시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오늘 2020년 고난주간을 지내면서, 다시 한번 나와 우리를 위하여 버림받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위하여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묵상하며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사어 2 20절에서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과 자신의 아들 예수를 버리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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