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또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천 명 곧
용감하여 싸움을 할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으나 계속해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공격하자 여호야긴은 항복하고 1만명이
넘는 백성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가고, 예루살렘과 성전은 노략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섬기지 않고 세상을 의지하며 닮아갈 때, 결국에는 세상에 의해
무너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살펴본 것처럼, 요시야
왕의 첫 아들 여호아하스와 둘째 아들인 여호야김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우리야를 죽이고(렘26:20-23), 하나님의 말씀을 불태우고(렘36:21-23) 여러 악을 행하고, 하나님이 아닌 이집트를 의지하여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배반하였으나, 이집트가 바벨론에게 패배하고, 여호야김은
쇠사슬에 결박당한 채 바벨론으로 끌려갔다가 돌아와 36세에 죽습니다(대하 36:6).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야김의 아들인 여호야긴이 18세에 왕이 되어 겨우 3개월
10일 동안만 통치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정책을 이어받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집트를 의지하며, 반바벨론 정책을 펼쳐 결국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침략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여호야긴이 자신의 어머니와 신복들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항복하러 나아가지만, 느부갓네살은 그들을 포로로 잡고 1만명이 넘는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고가며, 예루살렘과 성전을 노략하고, 여호야긴의 숙부인
요시야의 셋째 아들인 맛다니야의 이름을 시드기야라고 고치고 왕으로 세웁니다. 이렇게 여호야긴과 그 시대가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 이유는 “그의 아버지(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 때문”(왕하24:9)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섬기지 않고
세상을 의지하며 닮아갈 때, 결국에는 세상에 의해 무너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참고 여호야긴의 이름 – 여고냐, 고니야 여고니야
여호야긴의 이름은 “여고냐”(대상 3:16,17; 에스더
2:6; 렘 24:1; 마1:11,12), “고니야”(렘22:24,28; 37:1), “여고니야”(렘27:20; 28:4; 29:2) 등으로도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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