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와 제단을 보고 제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되 자기의 번제물과 소제물을 불사르고 또 전제물을 붓고 수은제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리고 또 여호와의 앞 곧 성전 앞에
있던 놋제단을 새 제단과 여호와의 성전 사이에서 옮겨다가 그 제단 북쪽에 그것을 두니라 아하스 왕이 제사장 우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침 번제물과
저녁 소제물과 왕의 번제물과 그 소제물과 모든 국민의 번제물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다 이 큰 제단 위에 불사르고 또 번제물의 피와 다른 제물의
피를 다 그 위에 뿌리라 오직 놋제단은 내가 주께 여쭐 일에만 쓰게 하라 하매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였더라 아하스 왕이
물두멍 받침의 옆 판을 떼내고 물두멍을 그 자리에서 옮기고 또 놋바다를 놋소 위에서 내려다가 돌판 위에 그것을 두며 또 안식일에 쓰기 위하여 성전에
건축한 낭실과 왕이 밖에서 들어가는 낭실을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옮겨 세웠더라 아하스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남유다 아하스 왕은 승리한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갔던 다메섹에서 이방 우상의 제단을 보고 예루살렘에도 동일한 제단을 세우며 성전의 기구의 위치와 제사제도를 임의로 바꾸었고 백성들에게 참여하도록
독려합니다. 외적으로는 열심히 하였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이방의 우상을 섬기는 제도를 본받아 행하여 앗수르왕에게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결국
종교적으로 혼합된 모습을 가집니다. 오늘 나의 믿음의 삶과 예배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어제 본문에서 살핀 것처럼,
남유다 아하스 왕은 아람 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왕 베가의 공격을 맞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앗수르 디글랏빌레셋 왕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 왕이 도움을 요청한 바로 그 앗수르 디글랏빌레셋 왕이
남유다까지도 침략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애굽 하수에서 먼 곳의 파리와 앗수르
땅의 벌을 부르시리니 다 와서 거친 골짜기와 바위 틈과 가시나무 물타리와 모든 초장에 앉으리라. 그
날에는 주께서 하수 저쪽에서 세내어 온 삭도 곧 앗수르 왕으로 네 백성의 머리 털과 발 털을 미실 것이요 수염도 깍으시리라”(사 7:18-20).
이런 이사야의 말씀처럼,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무너뜨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셋은 곧장 남유다도 위협하며 공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대하 28:20). 그러자 남유다 아하스 왕은 아람의 다메섹까지 앗수르 디글랏빌레셋을 찾아가서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바쳤으나 유익이 없습니다”(대하 28:21).
그러나 이러한 더 큰 어려움과 곤고한 상황에서 아하스 왕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여호와께 더욱 범죄합니다(대하 28:22). 즉
아하스 왕은 다메섹에서 본 아람 사람들의 신전과 신들을 모습을 그려서 예루살렘의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어 예루살렘의 여호와의 성전에 세우고, 다메섹에서 돌아온 후 다메섹 사람들의 신전과 신들 앞에 제사하고 분향하며, 나아가
아하스 왕은 여호와의 성전의 기구들을 모아 부수고 자리를 옮기고 성전의 구조를 바꾸며 전쟁을 대비합니다. 왜냐하면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왕하16:10-18; 대하28:24-25). 즉 아하스 왕은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는
마음으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였으나 결국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합니다”(대하 28:23).
이와 같이 아하스 왕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의 방법을 따르며, 세상을 의지하며, 혼합된 종교적 의식과 믿음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나의 믿음의 삶과 예배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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