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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7월 9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행16:16-25)2020-07-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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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바울과 실라는 귀신들린 한 여종에게서 귀신을 내어쫓습니다. 그러나 그 여종을 통해 이득을 보던 주인들은 오히려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고,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를 매로 치고 감옥에 가둡니다. 이러한 어려움 중에도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처럼 복음을 전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할지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만나교회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살핀 것처럼 루디아의 집에서 휴식처를 얻게 된 바울 일행은 다시 기도하는 곳으로 가던 중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귀신들린 한 여종을 만나 귀신을 내쫓아 줍니다. 그러자 여종을 통하여 이익을 얻지 못하게 된 그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끌고가 고발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이 없어지게 된 것이 아니라,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 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라고 그 고발의 이유를 제시합니다. 이것은 빌립보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가졌던 로마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건드리는 것이었기에, 관리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많이 치고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든든히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이러한 관리들의 명령은 바울과 실라가 가졌던 능력을 두려워하고 염두에 둔 것입니다. 관리들의 특별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발에 쇠사슬을 묶고 깊은 옥에 던지고 지킵니다.

 

귀신 들인 여종을 고쳐주는 선한 일을 하였으나, 이렇게 억울하게 모욕을 당하고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지만,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본문은 기도의 내용을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내용으로 기도하였으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람들과 관리들이 마음을 돌려 감옥에서 풀어 줄 수 있도록, 염려하고 있을 일행과 루디아 등을 위해서, 그리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위해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기도에만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즉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행하심을 찬양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고난 중에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삶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5:3; 1:2; 벧전5:6-7).

 

이렇게 바울과 실라가 그런 어려움 중에도 기도하며 찬양할 때, 죄수들이 듣습니다. 이것은 바울과 실라의 모습과 그들의 기도와 찬양이 주변의 죄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1 2-4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할 때에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면서, 그러할 때 우리들도 바울과 실라처럼 믿음의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더욱 담대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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