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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8월 3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행 20:13-21)2020-08-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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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 여러분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는 길에도 에베소 성도들을 잊지 않고 특별히 에베소 장로들을 밀레도로 청하여 만나, 과거에 있었던 에베소 성도들과의 경험과 만남을 말하며 은혜를 나눕니다. 우리들도 함께 나눌 경험과 만남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급히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에도 에베소 교회와 성도들을 잊지 않고 밀레도로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나눔과 이별의 인사는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장면입니다.

 

먼저 바울은 이전에 에베소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하였는지 상기합니다(19). 바울은 자신이 에베소에서 모든 겸손과 눈물, 그리고 시험을 참으며 주를 섬겼다고 말합니다. 정확히 번역하면, “겸손과 눈물, 참음으로 주를 섬겼다입니다. 즉 바울은 에베소에서의 사역이 무엇보다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이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이었기에 바울은 모든 겸손과 눈물과 참음으로 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복음을 증거하며 전파하며 교회를 섬기는 것은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이어야 함을 발견합니다. 만약 우리가 교회를 섬긴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사람을 섬기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겸손과 눈물과 참음으로 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나아가 우리 자신들이 낙심과 실망, 그리고 피곤함으로 계속해서 섬김의 일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교회를 섬기면서 사람이 아닌 주님을 섬긴다 라는 올바른 지향점을 세울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가 교회를 섬기면서 올바르게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면, 우리는 겸손과 눈물과 참음으로 교회와 주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참으로 모든 겸손과 눈물과 참음으로 우리를 섬기셨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바울은 자신이 주님을 섬기는 방법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하였는지 상기합니다. 바울은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전하여 가르치고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께 대한 믿음을 증거하였다고 말합니다. 즉 바울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께 대한 믿음을 위하여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꺼림이 없이, 즉 남김없이, 혹은 사람들이 싫어하더라도 공중앞에서나 개인에게나 모두 전하여 가르쳤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복음을 전하며 믿음을 증거하며 가르치는 일에 있어 성경말씀의 전체적 내용을 가르쳐야 함을 발견합니다. 간혹 어떤 경우에 사람들이 불편해 하거나 싫어하는 내용은 교회에서나 개인에게나 설교하지 않거나 가르치지 않는 일들이 있음을 봅니다. 이것은 반대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리고 듣기 원하는 내용을 위주로만 설교하거나 가르치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바울은 회개와 믿음을 분명히 말합니다. 회개를 하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언급과 심판의 선언이 먼저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점점더 우리는 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과 심판의 선언에 대해서는 듣기 어렵고 듣더라도 불편해하며 나아가 불평하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다시 한번 복음은 죄와 심판의 선언에 이어 회개에의 촉구, 그리고 그러한 죄와 심판을 우리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의 은혜에 대한 선포이며 믿음인 것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이처럼,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며 주께서 명하신대로 복음의 선언을 꺼림없이 다 전하여 가르친 것을 통하여 참된 믿음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은혜의 나눔이 있게 됩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참된 믿음의 교제와 은혜의 나눔이 더욱 풍성해 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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