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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2월 6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20:12-21)2021-02-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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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벤하닷이 왕들과 장막에서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진영을 치라 하매 곧 성읍을 향하여 진영을 치니라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아합이 이에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계수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 외에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계수하니 칠 천 명이더라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각 지방의 고관의 청년들이 먼저 나갔더라 벤하닷이 정탐꾼을 보냈더니 그들이 보고하여 이르되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오더이다 하매 그가 이르되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 하니라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각각 적군을 쳐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도망하여 피하니라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

 

비록 아합왕이 하나님을 찾지 않았으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보내셔서 전쟁에서의 승리를 통해 아합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이처럼 비록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도우시며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에서는 관심의 초점을 다시 아합왕에게로 돌립니다. 아합왕은 이스라엘 북쪽의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당시 지중해 무역과 상권을 잡고 각국과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던 페니키아의 시돈왕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고 그들의 신들인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것을 통해 북이스라엘도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나라를 강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아합왕의 정책은 또다른 대적인 아람의 공격을 가져왔습니다. 아람은 이스라엘 북쪽의 내륙지방의 나라였기에 해안지방의 페니키아와는 서로 경쟁관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북이스라엘이 페니키아와 연합하게 되자 당연하게도 아람의 벤하닷은 북이스라엘 아합왕을 공격하려고 옵니다.

 

어제 본문에서 본 것처럼, 승승장구하던 아합은 아람왕 벤하닷의 침략으로 인해 위기에 빠졌지만, 하나님을 찾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대신 온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모아, 이 위기가 아합왕과 왕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고관들과 장로들과 그 가문들까지 포함된 문제임을 상기시켜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아람의 벤하닷은 자신의 군대뿐만 아니라 왕 삼십 이명과 연합하여 군대와 병거를 모아왔기 때문에, 사실상 아합왕과 이스라엘의 패배는 당연한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아합왕과 동맹을 맺었던 페니키아의 시돈왕까지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사실상 아합왕과 사마리아가 고립무원인 상황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살육과 약탈을 당하는 것뿐입니다.


도와줄 세력도 없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아합왕에게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십니다. 그러나 이 도움의 손길은 군대나 병거가 아니라, 선지자 한 사람과 네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바알을 섬기는 아합왕과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쩌면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지 아합은 선지자의 말을 청취합니다. 아합왕과 선지자의 대화를 살펴보면, 현실적으로 위기의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특별한 계책이나 혹은 정치적 술수, 나아가 실제적인 군대나 병거 등에 대한 도움은 전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아합왕과 이스라엘 고관들과 백성들이 전쟁을 하려고 모여서 나아가는 것 외에 다른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아합왕이 하나님을 믿었다는 언급은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합이 소집한 이스라엘의 군대는 칠천명에 이르렀지만, 삼십이명의 왕들과 동맹하여 함께 온 아람왕 벤하닷의 눈에는 쉽게 사로잡을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정작 전투가 시작되자, 놀랍게도 아람 사람들이 도망하고 이스라엘이 뒤쫓는 상황이 됩니다. 본문에서는 이렇게 현실과 전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 구체적인 과정과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처음에 선지자를 통해 아합왕에게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13)는 말씀뿐입니다.

 

이처럼 비록 아합왕과 북이스라엘이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믿지도 않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도우시며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아합왕과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우상숭배를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과 행하심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가장 확신하고 분명하게 드러나고 이루어졌습니다. 요한일서 4 9-1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오늘 하루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우리를 살리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삼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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