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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7월 18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38장 24-30절)2024-07-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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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어제 본문에서 유다가 자신의 띠와 도장과 지팡이를 담보물로 창녀라고 생각한 여인과 동침하고 부끄러움을 당할까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세 달의 시간이 지난 후의 일을 알려줍니다. 아마도 유다는 세 달 동안 자신이 동침한 그 여인과 관련해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그 일을 잊어버린 듯 합니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잊어버린 유다에게 자기 며느리의 부끄러움에 대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다“(24). 유다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그녀를 끌어내어 불사르라고 명합니다. 즉 유다는 단지 어떤 유다사람의 „--- 라 하더라는 말만을 듣고, 그것을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며느리 다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즉각적으로 판단하고 극단적인 처벌을 선언합니다. 이러한 유다의 모습은 마치 다말을 죽일만한 이유를 찾아 기다렸다는 듯 행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유다의 모습은 여전히 독선적이며 순간적인 판단에 따라서 행하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끌려나가던 여자“(25)가 그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한 증거로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보내어 누구의 것입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왜냐하면 행음의 문제는 여자뿐만 아니라 그 일을 행한 남자도 동일한 판결을 받기 때문입니다. 즉 다말은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어서 처벌을 받는다면, 그 일을 함께 행한 남자도 동일하게 처벌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유다는 그 증거물을 즉각적으로 알아보며, 다말이 그렇게 행한 이유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유다는 다말이 유다 자신 보다 옳다라는 선언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의 전말은 유다의 아들들의 악함과 유다의 다말을 속이는 말과 행동, 그리고 유다의 섣부르고 독선적인 말과 행동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부끄러움을 당할 것을 염려하던 유다가 이제는 그러한 멸시와 모멸당함을 각오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드러냅니다. 이러한 유다의 이야기는 좀더 넓은 문맥인 자기 동생 요셉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버리는 어리석고 순간적이고 독선적인 판단과 실행과 함께, 이후 이집트에서 요셉과의 만남에서 드러나는 유다의 모습들을 어느 정도 미리 반영합니다. 즉 유다와 다말의 사건은 유다가 그의 삶과 생각과 행동을 깨닫고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삶-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모멸당할 정도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드러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때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리석은 그러한 잘못이 있을 때, 스스로 인정하고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모습이야말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의 모습인 것을 기억하며, 나의 잘못이 드러날 때, 그것을 인정하며 돌이킬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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