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그 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새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또 재차 보내매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요셉의 친족이 바로에게 드러나게 되니라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과정에는 어려움들이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중에도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일하십니다. 오늘 우리들도 믿음의 길을 살아갈 때, 어려움들이 있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순종의 삶을 살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에서도 계속해서 스데반의 증언이 이어집니다. 특히 오늘본문은 요셉을 중심으로 구원역사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건져내시고 은총과 지혜를 주신 결과” 요셉과 언약의 백성들 모두가 온 땅의 흉년 중에도 생명을 유지하였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이 죽은 후에도 그의 시체는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가나안 땅에서 얻었던 땅과 무덤에 장사되었는데, 이것 역시도 요셉을 통하여 하나님이 언약을 이루어가시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의 하나님의 언약백성들의 삶에도 크건 작건 어려움과 환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중에도 성도들을 위로하시며 성도들의 삶을 믿음과 순종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일하십니다. 초대교회는 이것을 분명히 알고 환난 중에도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예를 들면,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편지하면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는 자가 되었다”(살전1:6). 그리고 이어서 그 결과 데살로니가 교회는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습니다(살전1:7). 그러므로 오늘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이런 저런 어려움과 환난, 고민과 슬픔 중에서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참되게 받아 주를 본받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나아가 울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란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위로가 만나교회와 성도들에게 항상 함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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