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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5년 4월 17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막15:28-41)2025-04-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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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어제 본문에서 로마 군병들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조롱당하고 골고다로 올라가는 예수님의 곁에서 억지로 그 십자가를 대신 지고 따라 갔던 구레네 사람 시므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지나가는 자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강도들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모욕하며 조롱하며 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들의 조롱하는 말들은 모두가 주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심지어 왜곡으로 가득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주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모욕과 조롱 중에 온 땅에 어둠이 임합니다(33). 3시에서 제 9시까지(오전 9-오후 3) 어둠이 가득한 중에 주님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34)라고 외치십니다.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외침입니다.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물음은 그 버리심의 의미가 예수님의 죽음인 것을 37절이 알려주며, 그 이유는 38성소 휘장이 찢어진 것을 통해 드러납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에서부터, 함께 하던 자들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세상에서 예수님은 철저히 버림받으셨습니다. 모욕과 조롱, 그리고 육신적인 고통과 고난 속에서 비록 인간세상에서는 버림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는 함께 하십니다. 어쩌면, 그 모든 순간순간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과 대화하며, 성령의 위로 속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9(오늘날의 오후 3)가 되어 예수님은 갑작스럽게 크게 소리치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즉 이 순간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인간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세상에서도 온전히 버림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하늘과 땅 모두로부터 버림받아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셨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없으신 분이시지만,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 아래 놓여 있는 우리 모두를 온전히 대신하여 스스로를 사망의 권세 아래 두셨습니다. 히브리서 2:14,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들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시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즉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고백하는 자들은 이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고난주간을 지내면서, 다시 한번 나와 우리를 위하여 버림받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위하여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묵상하며 감사합시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2 20절에서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의 삶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과 자신의 아들 예수를 버리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수 있기를 소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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