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어제 본문에서 아담과 하와는 새로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셋이라 이름하고 하나님이 아벨 대신 다른 씨를 주셨다고 고백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셋의 자손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부터 살펴보는 창세기 5장은 „아담의 계보“를 통해 창세기 1-4장까지의 요약과 결론을 알려줍니다. 먼저 오늘 본문인 5장 1-5절은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사람을 중심으로 언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창조하시고 복을 주셨지만,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그 후손들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사람 자신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자녀를 낳고 살아갑니다. 즉 사람은 죄의 그물망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 그 인생은 “살다가, 낳고, 죽었다”는 세 단어로 요약됩니다. 이러한 허망한 인생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허락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인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노릇 하였나니…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롬5:12-13, 15).

오늘 당신의 삶은 어떻게 요약됩니까? 비록 오늘 우리의 삶이 „살다가, 낳고, 죽는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인 „의롭다 하심“(롬5:16, 18)과 „생명“(롬5:18)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롬5:21)에 이르며 누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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