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어제 본문에서
기쁨과 감사의 유월절을 앞두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며 가룟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는 중이지만, 한 여인은 주님의 죽으심과 장례를 준비하고자 향유옥합을 깨뜨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무교절의 첫날에 있었던 일을 알려줍니다. 어제 본문의 마지막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룟 유다는
계속해서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즉 기쁨을 나누며 구원의 소식에 감사하는 유월절을 준비하는
중에, 예수님 바로 곁에 있던 사람들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모든 일들을 아시지만, 묵묵히 유월절을 준비하십니다.
이제까지 유월절 어린 양이 그림자로 대신한 바로 그 일을 온전히 자신의 몸과 피로 행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사실상 주님은 바로 유월절 어린양으로서의 죽음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앞에는 바로 그 유월절 어린 양과 무교병이 놓여 있습니다.
즉 주님은 자신의 죽음을 보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당장 가룟 유다를 책망하고 그러지 말도록 명령할 수도 있지만,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주님께서는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19)고 말씀하시며, „열 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20)라고 말씀하셔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주님께서 이미 알고 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나아가 주님께서는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 하였다“(21)라고 말씀하셔서,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십니다. 즉 이러한 주님의 말씀은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가룟유다에게 주시는 것이지만, 가룟유다는
그 기회를 잡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함께 식사를 하고 그릇에 손을 넣지만, 정작 그 마음 중심은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의 중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마가복음_14장_12-21절, #큐티, #독일, #뤼셀스하임,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Mark_14:12-21, QT, #Rüsselsheim, #Frankfurt, #Wiesbaden,
#Maninz,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태그 | #마가복음_14장_12-21절, #큐티, #독일, #뤼셀스하임,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Mark_14:12-21, QT, #Rüsselsheim, #Frankfurt, #Wiesbaden, #Maninz,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