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13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14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어제 본문에서 벧엘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도착한 야곱은
놀랍게도 하란에서부터 온 목자들을 만나 그들이 라반을 알 뿐만 아니라 라반의 딸 라헬이 조금 후 그곳으로 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목자들과 말하는 중에 목자들이 언급한
라반의 딸 라헬이 아버지의 양들과 함께 왔다는 언급으로 시작합니다. 야곱은 가축을 중요시하는
당시의 관습을 따라 먼저 우물의 돌을 옮겨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인 다음 라헬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밝힙니다. 야곱은 소리내어 울며 자신이 라반의 조카이며 리브가의 아들임을 밝힙니다. 라헬이 라반에게 전하자,
라반은 달려와서 야곱을 영접하고 안고 입맞추고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입니다. 야곱이
자신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자, 라반은 야곱을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다“라고 인정합니다.
이러한 본문의 내용은 자기 집에서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하던 야곱이 멀고 먼 낯선 땅에서 처음 만난 라헬과 라반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라헬과 라반은 그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야곱을 „나의 혈육“(나의 뼈와 살)로 인정받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본문의 내용은 아버지 이삭과 형 에서와 야곱의 대화에서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의 대화는 서로 속고 속이며 속임을 당하지 않으려고 확인하고 확인하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본문의 이러한 모든 과정은 사전에 미리 정해 놓은 듯 한치의 어긋남이나 지체됨도 없이 진행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에서 야곱이 무언가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 것도 없고,
야곱이 무언가 특별한 일을 행한 것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본문의 내용이
야곱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과 그
결과에 있어서도 야곱은 여전히 하나님을 부르거나 감사하지 않습니다. 어제 언급한 것처럼 아브라함의 종이 보여주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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