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8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오고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10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어제 본문에서 성막이 완성되고 거룩하게 된 후, 하나님께서 아론으로 하여금 성막 안에 등불을 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그 길을 비추도록 명령하신 것을 통하여, 어두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빛을 비추신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성막이 완성되고 거룩하게 된 후, 있었던 일을 알려주는데, 특히 레위인들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앞서 이미 살펴보았듯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들을 대신하여 레위인들을 자신의 것으로 선택하셨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의미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데려와서 정결하게 하라“(6)고 모세에게 명하시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십니다. 먼저 그들에게 속죄의 물을 뿌리고, 전신을 삭도로 밀고, 의복을 세탁하여 몸을 정결하게 합니다(7). 다음으로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소제물로, 수송아지 한마리를 속죄물로 가져오도록 합니다(8). 마지막으로 레위인들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합니다(10).

이러한 과정의 그 의미는 11절에서 알려주시는데,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요제)로 여호와 앞에 드리는 것인데, 그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1). 달리 말하면,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께 드려집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기 백성인 우리들을 대신하여 바쳐진 화목제물로 생명을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자녀가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들에게 매일매일의 우리의 삶이 하나님 자녀와 백성으로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 것을 요구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서 사도 바울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의 삶을 드려 참되고 온전한 예배자의 삶을 매일매일 살아가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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