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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10월 30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출애굽기 15장 22-27절)2024-10-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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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에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어제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홍해에 마른 길을 내셔서 건너가게 하심으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그러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부터 홍해에서의 놀랍고 감격스러운 구원의 경험과 찬양을 뒤로 하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광야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의 광야길로 인도하셨는데, 그 이유는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인 해변길이 편하고 가까운 길이지만 그리로 가면 블레셋과의 전쟁을 하게 되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켜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다고 언급하였습니다(13:17,18). 그렇게 하여 홍해에서의 놀라운 구원을 경험하고 찬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건너 지역인 수르 광야로 계속해서 들어가 사흘을 걸어갑니다(22). 이 사흘의 기간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홍해에서 목격한 놀라운 일들에 대한 감격과 흥분, 나아가 자신들의 앞에서 나아가는 구름기둥과 밤이 되며 밝게 길을 비추는 불기둥으로 인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가득했을 듯 합니다.

 

그러한 감격과 흥분, 기대와 소망으로 가득하여 삼일동안 걸어서 마침내 사막의 이름모를 한 오아시스에 도착합니다. 그곳은 비록 작지만, 광야와 사막 가운데이지만 물이 있었고 뜨거운 햇빛을 가리고 쉴 수 있는 나무그늘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그곳을 보면서 기뻐하며 감사했을 듯 합니다. „과연 하나님은 우리를 이 광야와 사막 가운데에서도 마실 물과 쉴 그늘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시는구나!“

 

그러나 그러한 그들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은 곧장 원망의 마음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왜냐하면 그곳의 물이 도무지 마시지 못할 정도로 쓴 맛(마라)이 났기 때문입니다(23).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물의 맛이 쓴맛일 뿐, 그 물은 마실 수 없는 물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몸에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광천수나 온천수와 같은 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그러한 쓴맛이 나는 물(온천수)을 처음 마셔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뱍성은 모세를 원망하며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한탄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사흘 전 하나님의 기이하고 놀라운 구원의 능력을 직접 목격하고 감격하며 찬양했지만, 사흘 후에는 눈 앞에 보이는 쓴 맛이 나는 물로 인해 원망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원망하는 백성으로 인해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한 나무를 가리키셔서 물어 던지게 하시고 모세가 그렇게 하자 물이 마실 만하게 됩니다(24,25a).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백성들을 책망하지 않으시며 물의 쓴 맛을 마실만한 맛으로 바꾸시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나 또한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으로 인해 법도와 율례를 정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시험하시고자 합니다(25b). 25절은 이러한 법도와 율례를 통한 하나님의 시험의 의미를 분명히 밝혀줍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25).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법도와 율례를 통하여 하나님은 시험하십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이러한 시험을 이집트 사람들에게 내린 모든 질병들과 관련하여 설명하는데, 즉 이집트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 내 백성 이스라엘을 내보내라 -을 순종하기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질병들(재앙들)을 내리셨던 것처럼,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러한 질병들(재앙들)이 있을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사람들과는 달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대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여호와 라파)이기 때문이라는 선언입니다. 즉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질병들이 덮치더라도, 그들을 치료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치료하겠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말씀은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순종하는 이스라엘로 만드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고 치료하기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셨습니다. 때로 오늘 우리들도 어리석게 행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라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실 뿐만 아니라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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