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이요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겨 그것들에게 경배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
그의 신복들이 그에게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그 국민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게 하여 왕을 삼았더라
아몬이 행한 바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아몬이 웃시아의 동산 자기 묘실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아몬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우상을 섬깁니다. 본문은 아몬이 그 아버지 므낫세가 행함 같이 그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렸다고 “그의 아버지”란 표현을 여러 번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선한 길보다 악한 길을 따라 살아가기 쉽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오늘 우리의 모습이 자녀들에게 믿음의 선한 길을 살아가는 모범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므낫세의 아들 아몬 왕에 대하여 알려주는데, 특히 한 가지 언급이 눈에 띕니다. 즉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왕하21:20; 대하33:22)입니다. 므낫세
왕이 55년을 통치한 것에 비교해 아몬은 겨우 2년만 통치하였지만, 그 통치의 성격은 동일하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본문은
“그의 아버지”란 표현을 세 번 반복하여 이것을 강조합니다(왕하 21:21-22).
역대하 33장
23절에 따르면, 이러한 언급에 이어서,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겸손하지 아니하고”(역대하 33:23)라고 이적합니다. 즉 어제 살펴본 것처럼, 므낫세는 앗수르에 잡혀간 후, 그곳에서 하나님께 간구하며 크게 겸손하며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므낫세를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와 왕위에 앉게 하셨고, 므낫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전에 자신이 세웠던 우상들을 다 내어버리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습니다(대하 33:12-16). 그러나 므낫세의 아들 아몬은 이러한 아버지의 겸비함을 배우지 않고, 오히려 “더욱 범죄합니다”(대하 33:23).
그 결과 아몬 왕의 신복들이 반역하여 왕궁에서 아몬을 죽입니다(왕하 21:23; 대하 33:24).
이러한 반역한 신하들을 남유다 백성들이 죽이고 아몬왕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세웁니다.
이러한 본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람은 선한 길보다는 악한
길을 본받고 따라 살아가기 쉽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면서, 오늘 우리들은 어떤 모습을 본받으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 나아가 우리의 삶의 모습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선한 길을 살아가는 모범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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