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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월 4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13:7-10)2021-01-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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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에 가서 몸을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 절반으로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도로 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이에 다른 길로 가고 자기가 벧엘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 아니하니라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팔을 낫게 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여로보암의 초청과 예물을 거절하고 심지어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지지 않고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 이어서 오늘 본문은 팔이 회복된 여로보암이 유다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선지자)을 자신의 왕궁으로 초대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초대는 당시의 일반적인 관행으로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대접하고 예물을 드림으로 감사를 표하며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그러한 여로보암의 초청을 즉각적으로 거절합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사람은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곳에서는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여로보암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명예스럽고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에서 벧엘로 올 때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다른 길로 되돌아갑니다. 이러한 언급들과 행동들은 사실상 관계의 단절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유다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선택은 여로보암의 초대를 받아 귀한 대접을 받고 아주 가치있는 예물을 받아 누림으로 자신의 명예를 높이고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어 보일 수 있는 선택입니다. 이것은 당시에 대부분의 선지자들이 당연하게 행하던 관행과 같은 것이었기에 어느 누구도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존경을 보내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선택은 오늘 본문이 말하는 것과 동일하게 함께 들어가지도 않고 물과 음식도 먹지 않고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명과 명예를 내어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모욕을 당한 여로보암과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얼마든지 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하면, 이 사람이 유다로부터 벧엘까지 온 것을 생각하면, 그는 육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상태일 것입니다. 그에게는 당장 갈증을 해결하고 굶주린 배를 채워서 유다로 되돌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두 가지 선택지들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은 후자를 선택합니다. 그 이유는 단지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당시의 일반적인 관행이나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의 초청을 단칼에 거절하고 따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단과 선택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순종하려는 결단과 선택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하루하루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러한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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